고려대 동기에서 적으로… 문유현 찰거머리처럼 따라다닌 윤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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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그러나 윤기찬(22, 194cm)의 수비는 빛이 났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고려대의 전승 우승 및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합작하고, 나란히 얼리 엔트리로 프로 무대에 승선한 문유현과 윤기찬이 적으로 만나는 첫 날이었다.
윤기찬은 평소보다 득점(2점)은 적었지만, 장점인 활동량 큰 수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둘의 키 차이는 14cm(윤기찬: 194cm, 문유현:180cm). 완전한 미스매치이지만, 윤기찬의 최대 무기는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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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의 맞대결.
이날 경기는 지난해 고려대의 전승 우승 및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합작하고, 나란히 얼리 엔트리로 프로 무대에 승선한 문유현과 윤기찬이 적으로 만나는 첫 날이었다.
지난 3라운드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문유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윤기찬 홀로 경기를 치렀다. 당시 윤기찬은 8점을 기록하며 KCC의 대승(103-76)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그 사이 문유현은 이를 갈았다. 부상으로 인해 데뷔가 늦어졌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다. 이후 지난 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데뷔 경기를 치렀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포지션이 다름에도 둘이 맞붙은 포제션이 다수였다는 것. 1쿼터 종료 3분 29초 전, 문유현이 코트를 밟았다. 그러자 윤기찬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문유현 추격기’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둘의 키 차이는 14cm(윤기찬: 194cm, 문유현:180cm). 완전한 미스매치이지만, 윤기찬의 최대 무기는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윤기찬은 정관장의 축이 될, 문유현을 찰거머리처럼 따라다녔다. 때로는 다른 공격자는 쳐다 보지 않고, 오로지 문유현만 보고 수비를 이어갔다. 대학 동기간의 정은 코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비록 KCC는 접전 끝에 68-76으로 졌다. 4연패다. 그러나 윤기찬이 장점으로 이어오던 수비를 제대로 보여준 덕분에 KCC는 조금은 웃을 수 있었다. 옛 동료이자 대학 동기가 칭찬한, 탄탄한 수비 말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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