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떼까마귀 신출귀몰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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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부산 북구에 나타나 주민을 괴롭히던 떼까마귀가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북구는 떼까마귀가 최근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북구에 접수된 떼까마귀 관련 민원만 200여 건에 달했다.
북구에서는 떼까마귀 무리가 인근 김해시 또는 강서구 등지로 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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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부산 북구에 나타나 주민을 괴롭히던 떼까마귀가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구는 떼까마귀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재출몰 가능성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북구는 떼까마귀가 최근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철새인 떼까마귀는 한반도로 남하해 겨울을 나고서 몽골과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북구에 처음 떼까마귀 무리가 나타난 건 2024년이었다. 당시에는 구포동 일대에 머무르던 떼까마귀는 올해는 화명동에 자리를 잡았다. 밤이면 수백 마리가 무리를 지어 집단 비행하며 주민에게 공포심을 심어줬다. 높은 전선 위에서 잠을 자며 배설물로 도로와 인도를 더럽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북구에 접수된 떼까마귀 관련 민원만 200여 건에 달했다.
북구에서는 떼까마귀 무리가 인근 김해시 또는 강서구 등지로 간 것으로 추정한다. 북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떼까마귀가 보이지 않지만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이번 주까지는 순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북구는 떼까마귀가 사라진 걸 확인한 뒤 배설물로 뒤덮힌 도로와 인도를 청소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음 겨울에도 떼까마귀가 날아올 수 있어 대응 방안을 찾고있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이원호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 박사는 “떼까마귀는 굉장히 영리해 레이저를 쏴도 반복되면 금방 적응한다. 색깔과 크기를 계속해서 바꾸지 않는 이상 떼까마귀를 도심에서 내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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