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 드러낸 울산 웨일즈…초대감독에 두산 출신 장원진

박혜원 기자 2026. 1. 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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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Ulsan Whales)'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 데뷔를 앞두고 진용을 갖추고 있다.

울산시체육회는 자체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전 두산 베어스 코치 장원진(사진)과 전 롯데 자이언츠 경영지원팀장 김동진을 각각 울산 웨일즈의 초대 감독과 단장 자리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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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프랜차이즈 선수 활약

- 화성 야구단 등서 지도자 경력
- 신임 단장엔 롯데 출신 김동진
- 이달 선수단 꾸리고 창단 채비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Ulsan Whales)’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 데뷔를 앞두고 진용을 갖추고 있다.

울산시체육회는 자체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전 두산 베어스 코치 장원진(사진)과 전 롯데 자이언츠 경영지원팀장 김동진을 각각 울산 웨일즈의 초대 감독과 단장 자리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장원진 신임 감독은 1992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15년 동안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0년에는 170안타를 기록하며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장 감독은 두산에서 지도자로 야구 인생 2막을 열었다. 2010년에는 두산 전력분석원을 담당했고, 2011년부터 10년간 외야 수비·타격·주루·잔류군 코치까지 두루 맡았다. 2024년에는 경기도 화성시를 연고로 창단한 독립 야구단 화성 코리요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로서 폭을 넓혔다. 화성 코리요는 지난 시즌 롯데에 입단한 박찬형이 몸담았던 구단이기도 하다. 장 감독은 “착실하게 좋은 선수들을 키워 프로야구가 발전하는 데 한몫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진 단장은 1990년 롯데그룹에 입사해 30년 넘게 구단 프런트 직원으로 근무했다. 1991년 매니저로 시작해 운영홍보팀장, 관리부장, 전략사업팀장, 경영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단장은 “프로야구 최초 시민구단의 초대 단장으로 선임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원진 감독과 함께 울산 웨일즈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웨일즈는 지자체가 주도한 첫 프로 야구단이다. KBO 이사회는 2026 KBO 퓨처스리그부터 울산 프로 야구단의 참가를 지난해 12월 최종 승인(국제신문 지난해 12월 10일 자 15면 보도)했다. 또한 울산시는 지난달 명칭 공모를 통해 가장 높은 득표율(27% 상당)을 기록한 ‘울산 웨일즈’를 팀명으로 정했다.

감독이 선임된 만큼 선수 구성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과 김 단장은 5일 울산시체육회와 첫 회동을 한다. 이때 구단의 방향을 잡고, 코치진 및 선수단 구성의 첫 단추를 끼운다. 울산시는 선발 시험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감독 추천으로 코치진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울산 구단은 이달 내에 선수단을 꾸린다. 오는 3월부터 열리는 퓨처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최소 인원(코치 7명, 선수 35명)의 명단을 이달 중순까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는 한 선수당 10만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 4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로 국내 리그를 누볐던 로니 도슨 등의 합류가 거론됐으나 김 단장은 이에 대해 “들은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울산 구단은 주 구장으로 울산문수야구장을 사용한다. KBO는 문수 야구장이 롯데의 제2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롯데와 울산 구단의 문수구장 경기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배정할 계획이다. 울산 구단은 선수단을 꾸린 후 이달 말에 공식 창단하고, 캠프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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