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2026년과 시작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문완태 2026. 1. 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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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丙午年) 붉은말의 해가 밝았다.

각 지역의 작은 물길이 모여 하나의 강을 이루고 이런 강물들이 모여 넓은 바다가 되는 것처럼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큰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6·3 지방선거의 결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새해가 시작되면서 6·3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각 기초단체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후보들도 하나 둘 복당을 신청하는 등 해가 바뀌면서 선거를 향한 발걸음들을 재촉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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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丙午年) 붉은말의 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4년 12월 3일에 선포된 비상 계엄은 국민들을 경악에 휩싸이게 했고, 지난 한 해는 계엄을 수습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지난해 이런 역경을 딛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지만 국가정보원 화재와 김건희 특검, 경주APEC, 한미정상회담 등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잠시 병오년 새해가 밝아오자 국민들의 마음가짐도 달라지는 듯하다. '지난해보단 올해가 더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의 싹이 국민들 가슴속에 피어나고 있다.

특히나 올해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호를 이끌어 나갈 선장을 뽑는 대통령 선거도 중요하지만 각 지역의 살림을 책임지고 대통령의 뜻을 지방 행정에 잘 담아낼 수 있는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각 지역의 작은 물길이 모여 하나의 강을 이루고 이런 강물들이 모여 넓은 바다가 되는 것처럼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큰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6·3 지방선거의 결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선거일까지 약 180여 일 남아있는 지금 당장 어느 당의 우세를 점치기엔 무리가 있다. 정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고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안들도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새해가 시작되면서 6·3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도 새해를 맞아 잇따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고 공석이 된 원내대표 선거도 열기가 뜨겁다. 각 기초단체장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후보들도 하나 둘 복당을 신청하는 등 해가 바뀌면서 선거를 향한 발걸음들을 재촉하고 있는 모양새다.

후보자 본인들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거리에는 얼굴이 그려진 새해 인사 현수막이 걸려있고 후보자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전화도 심심치 않게 걸려오고 있다.

일련의 모든 상황이 6·3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6월 3일이 가까워질수록 선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만 갈 것이고 후보자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 선거를 치르면서 선거의 당락을 좌지우지했던 큰 포인트 중에 하나가 공천 방식이다. 각 당이 정한 공천 방식에 따라 당내 후보자 경선에서 유불리가 가려지고 이 결과가 본 선거의 당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거대 양당이 당내 공천 방식을 놓고 벌써부터 불협화음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당내 공천 방식의 갈등은 결국 특정 계파를 위한 공천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당의 분열을 야기하는가 하면 공천 룰을 부정하며 무소속 후보로 나오는 경우도 발생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경쟁 당의 후보로 입후보하는 경우도 있다. 각 정당이 공천 방식을 정하는데 가장 민감한 이유도 앞서 말한 일련의 경험 때문일 것이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당선이 유력한 후보자를 내는 게 최선의 선거 전략일 것이다. 이런 가장 기본적인 선거 전략이 부정당하지 않을 공천 방식을 정하는 것이 정답이라 여겨진다.

약 180일 뒤면 경기도지사와 31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경기도의원, 31개 시군의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열린다.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 따라 향후 경기도의 4년이 바뀔 것이다. 유권자들의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할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내 손으로 만들 경기도를 위해 신중하고 소신 있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
 

문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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