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육 및 세계시민교육에 온힘… 학생 성장 돕는 용인 성지중학교

김형욱 2026. 1. 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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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 창의·감수성·리더십… 행복한 학교 스스로 만든다

동아리 활동 음악·태권도 등 주 2회 발표회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체험 환경교육 강화
학생회·관리자 분기별 정담회 자치 활성화
노후시설 현대화 도서관 융복합 공간 탈바꿈

용인 성지중 학생들이 야외공연을 하고 있다. /성지중 제공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성지중학교는 ‘문화·예술·체육’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우선 성지중은 ‘문화·예술·체육’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너나들이 발표회’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비롯해 예술적 감수성과 안목을 지닌 문화예술인 육성을 위해 노력한다. 학생 자치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음악, 무용, 밴드, 태권도, 보컬, 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발표회를 주 2회 운영한다. ‘성지푸른나래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성지중 예술체육부와 학생회가 주관하는 학교축제로 무용, 연주, 보컬, 개그, 마술, 연극, 각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열고 있다.

성지중 학생들은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육상 꿈나무 한마당에 출전해 입상을 하고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사제동행 체육대회에 참여하며 체육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용인 성지중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제 대결 농구 경기를 하고 있다. /성지중 제공


성지중은 세계시민교육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 탄소 중립과 환경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구 지킴이 일일 프로젝트를 포함해 환경 교육 주간 운영, 환경 보전 대회 실시, 동아리 운영 등 생태·환경 교육에 힘쓰고 있다.

‘올바른 분리 배출’ 교육을 추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 없는 학교를 운영하며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다.

성지중은 환경교육주간도 운영하는데 교과교육, 캠페인 활동, 체험 행사 등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활동을 통해 지구생태계 보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성지중은 인성교육도 빼놓지 않는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과 친구사랑의 날, 생명존중교육 실시, 집단 상담, 전 학년 전 학급 회복적 생활교육 실시 등을 통해 학교 폭력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용인 성지중에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중 하나인 ‘핑크 셔츠데이’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지중 제공


학생자치 활성화를 통한 학생 주도 리더십 함양에도 신경 쓴다. 학생자치회 주관 행사를 활성화하고 학생회와 관리자의 분기별 정담회를 실시해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

성지중은 역량중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및 진로 선택 활동도 한다.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하고 학교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실태를 분석한다. 전년도 학교평가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학생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해 진로박람회 개최 및 스포츠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지중의 교육은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한다. 교육공동체 및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활동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교육활동 전반에 학부모 및 학생이 참여한다. 공유학교를 비롯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등과 함께 만들어가는 입체적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용인 성지중 학생들이 도서관을 활용해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 /성지중 제공


이밖에 성지중은 공간 현대화 및 노후된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지난 2023년에 화장실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방송실도 현대화했다. 지난해에도 도서관과 급식실을 현대화해 학생들이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도서관인 ‘온빛’은 ‘따뜻한 사랑과 배움이 어우러져 빛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학생 프로젝트 수업, 모둠별 협력수업, 에듀테크 기반 수업, 독서토론 등 융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목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급식실인 ‘온기당’은 ‘따뜻한 한 끼와 마음이 머무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첨단 조리 기구 도입을 통한 조리실 현대화와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한 세척실 현대화 등 카페테리아형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성지중은 올해도 학교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포함해 운동장 데크 및 울타리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따뜻한 사랑, 활기찬 배움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삼아 학교를 운영 중인 성지중. 성지중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도 힘차게 달려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인터뷰] 김성태 용인 성지중학교 교장 “존중·배려·소통 평화로운 민주시민 되길”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주도성이 빛나는 교육 활동이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 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용인 성지중학교 김성태(사진) 교장은 이같이 말하며 학교의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키워나가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지중은 ‘문화·예술·체육’ 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힘을 키우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교장은 “교사가 성장해야 학생들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교육 활동도 추구하려고 한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세계에서 조금 더 평화로운 세계 시민으로서 살아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성지중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탄소 중립과 환경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교장은 새해에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장 부임 후 학교 환경을 개선하고 교과 시간 내에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에는 인성교육을 좀 더 강조해 옆 사람도 챙기면서 세계 민주시민교육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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