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5개월 앞으로... 충북 민심 촉각
<앵커>
올해, 다섯 달 뒤면 제9회 지방선거가 치럽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충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반면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후보가 충북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요.
이번 달부터는 지방선거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4년 전 충북에서의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압도적 승리였습니다.
도지사를 비롯해 청주시와 충주시 등 8개 단체장을 가져갔고,
당시 민주당은 4곳의 군 지역에서만 단체장을 배출했습니다.
그런데 2년 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체 8개 지역구 중 5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고,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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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2대 총선에서 300석 중 범 진보 정당이 190석에 가까운 의석 수를 기록한 반면 충북에서는 5대3의 비교적 팽팽한 구도를 나타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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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도 충북의 득표율 차가 전국과 비교해 크게 좁혀지면서 이제 충북도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특히 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의 경우 그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데 2000년 이후 충북의 지방선거에서 진보성향 정당이 더 많은 단체장을 배출한 건 단 두 번 밖에 없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북지사는 민선 3기 이후 지금까지 보수와 진보정당 후보가 각각 3명씩 당선된 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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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야당에서는 현 김영환 지사를 포함해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장은 민선 이후 단 한번도 연임 시장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시민들의 평가가 냉정한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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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이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에서는 이장섭 전 의원과 박완희 시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시와 손인석 정무특보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조길형 시장의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주의 경우 16년 만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지 주목받고 있고, 제천시의 경우 전현직 시장들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군수의 경우 지역에 정치성향이 극명히 엇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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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영동과 보은, 단양은 단 1번만 진보 정당 후보가 당선된 반면, 진천과 옥천, 증평은 이와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만큼 이 번에는 정치 구도가 뒤바뀔 지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내란 청산과 함께 지난 지방정부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정부와 입법 권력에 대한 견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부터 주요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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