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수출 달성한 K뷰티... 아모레·에이피알 1위 쟁탈전 [K유통 ,수출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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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K뷰티 대장주로 떠오른 에이피알이 해외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수출 1위 자리까지 넘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뷰티 수출을 이끈 전통의 아모레퍼시픽과 뷰티 대장주로 급성장한 에이피알이 올해 해외 수출에서도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에이피알 역시 올해 최대 1조원 후반대 수출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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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자 에이피알 해외 매출 1조 전망
아모레퍼시픽 美·유럽 매출 꾸준히 증가
뷰티업계 올해도 해외 수출 전망 ‘맑음’

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100억달러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이다. K뷰티는 반도체, 자동차가 이끄는 우리나라 수출 구조에서 다변화를 이끄는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가장 가파른 수출 성장을 이뤄낸 곳은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은 작년 3·4분기까지 수출액 754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2435억원) 대비 3배 이상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이 4735억원에서 9796억원으로 두 배 증가한 데 비해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수출액은 4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돼 작년 전체 해외 매출은 1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에이피알은 지난달 1일까지 진행된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면서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메디큐브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뷰티 카테고리 판매 상위 10위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4분기까지 수출액 1조350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조1496억원) 대비 17% 증가한 규모다.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의 미주, 유럽 매출이 증가하면서 서구권 매출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전체 수출 비중도 2024년 43%에서 지난해 44%로 소폭 늘었다. 작년 4·4분기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수출액 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뷰티업계 수출 전망도 밝다. 특히, 뷰티 수출을 이끈 전통의 아모레퍼시픽과 뷰티 대장주로 급성장한 에이피알이 올해 해외 수출에서도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조원대 해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네즈 외에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북미, 유럽권에 새로 진출한 브랜드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에이피알 역시 올해 최대 1조원 후반대 수출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우위를 예상하면서도 에이피알의 해외 성장 속도가 전례없이 빠르다는 점에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도 양사간 경쟁의 변수가 될 수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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