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인구 21%…지난해 초고령사회 들어섰다

송신용 2026. 1.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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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4.39%포인트↑…서울·제주 20% 첫 진입
1인세대 지속 증가세…70대 이상 ‘나홀로’ 가장 많아
한국이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행안부. 연합뉴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4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천84만822명으로 전년(1천25만6782명)보다 58만440명(5.69%) 증가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11만7378명 중 고령 인구 비중은 21.21%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23.39%로 남성(19.00%)보다 4.39%포인트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18.82%, 비수도권은 23.69%로 각각 집계됐다.

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시·도는 전남(28.46%)이 가장 많았고, 경북(27.46%), 강원(26.81%), 전북(26.61%), 부산(25.26%)의 순으로 모두 11곳이다.

서울과 제주는 고령 인구 비중이 작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26개 시·군·구 별로는 경북 의성군(49.20%), 대구 군위군(48.96%), 경남 합천군(47.39%), 전남 고흥군(47.25%), 경북 청도군(46.49%) 순으로 각각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기초자치단체는 170곳이다.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를 차지하는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해 고령층의 1인 가구화가 뚜렷해졌다.

2025년 주민등록 세대 수는 2430만87세대로 전년에 비해 18만1159세대(0.75%) 증가한 반면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0.02명 감소했다.

이 중 1인 세대는 1천27만2573세대로 전년 대비 1.48% 늘어 전체 세대의 42.2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2인 세대는 25.31%였고, 3인 세대(16.77%), 4인 이상 세대(15.65%) 순이었다.

연령대별 1인 세대를 보면 70대 이상이 221만8764명으로 전체 1인 세대의 21.6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8.90%), 30대(16.92%), 50대(15.92%), 20대(13.94%), 40대(12.29%), 20대 미만(0.44%)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출생(등록)자 수는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후 2년 연속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사망(말소)자 수 보다 낮아 자연적 요인(사망-출생)에 의한 인구 감소(10만7907명)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는 25만8242명, 사망(말소)자 수는 36만6149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만 5908명(6.56%), 5,392명(1.49%) 증가한 것이다. 자연적 요인에 의한 인구 감소가 지속 되고 있으나 2024년보다그 폭이 줄었다.

송신용 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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