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이 없어도 브라운이 있다!···보스턴, ‘50점’ 브라운 활약 앞세워 LAC에 31점차 완승

윤은용 기자 2026. 1. 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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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라운(오른쪽)이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잉글우드 | Imagn Images연합뉴스

제이슨 테이텀이 없어도 제일런 브라운이 있다. 보스턴 셀틱스가 무려 50점을 몰아친 브라운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46-115, 31점차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의 상승세를 탄 보스턴은 22승12패를 쌓아 동부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덜미를 잡혀 3연패에 빠진 2위 뉴욕 닉스(23승12패)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반면 6연승이 끊긴 클리퍼스는 12승22패로 서부콘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브라운이었다. 브라운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무려 50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50점은 2022년 1월3일 올랜도 매직전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다. 특히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19점을 집중시켰다. 보스턴은 브라운 외에도 데릭 화이트가 29점·7어시스트, 조던 월시가 13점·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존 콜린스가 22점씩 올렸고 제임스 하든이 18점·1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그리 좋지 못했다. 무엇보다 팀의 ‘에이스’인 테이텀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컸다. 테이텀은 지난 시즌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한 테이텀은 생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 올 시즌 내 복귀 희망을 드러내고 있지만, 보스턴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테이텀의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보스턴은 예상 외 선전을 펼치고 있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5승7패에 그치며 예상대로의 행보를 보이는 듯 했던 보스턴은 이후 22경기에서 17승5패의 엄청난 질주로 순식간에 플레이오프 경쟁권으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 브라운이 있다. 브라운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평균 29.5점·6.4리바운드·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데뷔 후 최고 수준이다.

보스턴은 6일 시카고 불스전을 시작으로 덴버 너기츠, 토론토 랩터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이어지는 홈 4연전에 돌입한다. 테이텀이 없지만, 그 이상으로 빈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는 브라운이 있어 보스턴은 든든하다.

카와이 레너드(오른쪽)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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