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긴다 하는 대기업 제치고…미국 CES 최고혁신상 따낸 한국 중기 어디?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6. 1. 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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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약진이 도드라져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CES에 출품한 3600여개 제품 중 한국 기업은 16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다 수상국가에 올랐다.

올해 CES에는 한국 중소기업에서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곳이 3곳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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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로프트·CT5·딥퓨전AI
각 분야 최고혁신 제품에 수여
긱스프리의 핸즈프리 휴대용 미디어 허브 헤드폰 ‘페리스피어’. 올해 CES 헤드폰 및 음향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CES홈페이지>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약진이 도드라져 눈길을 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CES에 출품한 3600여개 제품 중 한국 기업은 16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다 수상국가에 올랐다. 이 중 중소기업은 전체의 80%인 137개사에 달했다.

CES는 매년 수천 건의 출품작 중에서 혁신성이 강조된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해왔다. 그 가운데에서도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별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에만 수여한다.

올해 CES에는 한국 중소기업에서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곳이 3곳 등장했다. 긱스로프트는 ‘페리스피어’로 헤드폰 및 음향 부문에서 수상했고, 시티파이브(CT5)는 ‘Zone HSS1’, 딥퓨전에이아이는 ‘레이더전용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각각 최고혁신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긱스로프트의 핸즈프리 휴대용 미디어 허브 헤드폰인 ‘페리스피어’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헤드폰에 통합하며 발상을 전환한 제품이다. 고음질 오디오와 접이식 풀HD디스플레이, 듀얼 스테레오 카메라, 스테레오 마이크가 하나의 제품에 장착돼 몰입형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게 설계됐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고해상도 스크린으로는 2D, 3D 동영상 재생이, 양쪽에 달린 카메라로는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총 무게는 420g이며, 헤드밴드에 디스플레이를 고정한 형태로 무게를 분산하기 때문에 오래 착용해도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CT5의 ‘Zone Hss1’은 착용형 AI인터페이스다. 기존 스마트안경이 배터리수명이 짧다는 문제에 착안해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전력 관리 기능에 초점을 뒀다. 오픈 이어 디자인과 고해상도 카메라, 다중채널 마이크, 개인공간 오디오 등을 활용하면 다중 사용자 대상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시간 LMM추론도 지원한다.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CT5의 착용형 AI인터페이스 ‘Zone Hss1’. 실시간 LMM추론을 지원한다. <CES홈페이지>
딥퓨전에이아이의 ‘RAPA’는 레이더 전용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이다. 라이다(LiDAR)에 비해 딥러닝이 어려운 레이더를 활용해 학습한 후 최적화된 필터링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4D 이미징 레이더만 사용해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로, 실시간으로 고정밀 객체를 탐지한다. 이 기술은 경쟁 솔루션보다 40% 이상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CES 2026에서 우리 벤처·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한국의 미래성장 선도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정부는 혁신 기업들이 CES를 디딤돌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IT와 가전 등 첨단기술을 전시하는 글로벌 대표 전시다. 150여개국 4500여개사가 참여하며, IT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빅 이벤트로 열린다. 올해는 ‘혁신가의 등장’이라는 주제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맡고, 피지컬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개막 전날인 5일 무대에 올라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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