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 내부 임직원 17명 '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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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제조 기술과 품질 등 분야별 뛰어난 기술을 지닌 자사 임직원 17명을 '2026 삼성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2019년부터 인재를 격려하고 후진을 양성하려 경력 20년 이상의 장인급 기술 보유자를 매년 4~15명을 내부 명장으로 지정했다.
삼성은 "명장 제도를 통해 핵심 기술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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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불량 발견 기술 개발자 등 선정

삼성이 제조 기술과 품질 등 분야별 뛰어난 기술을 지닌 자사 임직원 17명을 '2026 삼성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은 2019년부터 인재를 격려하고 후진을 양성하려 경력 20년 이상의 장인급 기술 보유자를 매년 4~15명을 내부 명장으로 지정했다. 이번 17명 선정을 포함해 누적 86명의 명장은 격려급과 수당, 정년 연장(시니어 트랙) 혜택을 받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삼성전자 명장은 12명으로 관계사 중 최다였다. 모바일과 가전 담당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선 7명이 지정돼 단일 부문 최다였다. 반도체를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선 5명이 뽑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명, 삼성SDI·삼성전기·삼성중공업은 1명씩 배출했다.
'명장' 임직원은 삼성에서 갈고닦은 기술력으로 생산성이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DS부문 테스트앤시스템패키지(TSP) 총괄 소속 김주우(55) 명장은 인공지능(AI) 딥러닝 모델 등으로 첨단 메모리반도체로 부상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서 불량품 발견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은 "혁신을 주도하며 HBM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DX부문 서성철(56) 명장은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한 번에 32개씩 동일한 품질로 찍어 낼 수 있는 금형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작업장을 안전하게 하는 기술을 만든 임직원도 명장이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소속 이동영(53) 명장은 액정 생산 과정에 쓰이는 독성 가스용기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설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은 "명장 제도를 통해 핵심 기술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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