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을 지역 발전 원년으로"…대전 오피니언 리더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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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지난 2일 오전 대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덕담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건설업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전시가 분할 발주 등으로 중소업체를 배려해 숨통이 트이고 있다. 건설업이 국가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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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지난 2일 오전 대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덕담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떡국과 다과를 함께 나누며 진행된 '30초 새해 덕담'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짧은 메시지에 올 한 해의 소망과 각자의 비전을 담아 전했다.
덕담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와 웃음이 번졌고, '붉은 말처럼 함께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는 공감대 속에 통합과 상생, 미래를 향한 희망이 자연스럽게 공유됐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이제 드디어 대전과 충남이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때가 왔다"며 "구호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통합을 통해 최고의 경제권을 만들어야 한다. 충청권이 세계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앞장서 이끌겠다"고 말했다.
행정통합 이후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과제도 함께 언급됐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통합 과정에서 리스크가 먼저 드러나고 성과는 뒤늦게 체감될 수 있다"며 "통합이 새로운 미래로 이어지려면 확실한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해야 한다. 지역 경제가 성장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2026년 이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이끄는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국가 전략산업의 성취를 이어가겠다는 포부가 나왔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지난해 누리호 4차 발사와 아리랑 7호 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올해 예정된 누리호 5차와 위성 발사도 차질 없이 완수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한민국이 짧은 시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원동력 역시 교육에 있다"며 "대전 교육이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각계 지도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향후 통합시의 미래는 대학 교육에 달려 있다"며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산업계는 엄중한 현실 속에서도 상생의 해법을 주문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건설업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전시가 분할 발주 등으로 중소업체를 배려해 숨통이 트이고 있다. 건설업이 국가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역시 통합과 연계된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대전은 비수도권 가운데 드물게 인구와 기업 성장이 이어지는 도시로, 대전·충남이 통합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공기업으로서 올 한해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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