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LMS에 생성형 AI 전면 도입

김윤섭 기자 2026. 1.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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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Gemini 무료 개방…학습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GPU 인프라 확충해 콘텐츠·실무 교육까지 AI 활용 범위 확대
▲ 경일대 본관 전경

경일대학교가 대학 교육의 심장부인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생성형 AI를 전격 이식하며 '디지털 교육 혁명'의 서막을 열었다.

경일대는 1월 1일부터 교내 구성원 모두가 ChatGPT, Gemini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학내 LMS 환경에서 무료로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AI 학습지원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응대형 챗봇 수준을 넘어 교육과 학습 전 과정에 최신 AI 기술을 밀착시킨 행보로 풀이된다.

기존 LMS가 강의자료 공유와 출결 관리에 머물렀다면,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AI가 LMS 내 모든 학습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과 교수자는 업로드된 강의 영상과 교안, 첨부파일 등을 바탕으로 AI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수업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학습 편의를 고려한 세부 기능도 눈에 띈다. 개별 채팅 세션의 저장 및 재조회 기능을 통해 학습 흐름을 연속성 있게 관리할 수 있으며, 텍스트 응답뿐만 아니라 코드 작성, 웹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갖춰 연구와 과제 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경일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동계방학 중 중앙도서관 내에 고성능 GPU가 탑재된 전용 PC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사진영상, 만화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경일대 콘텐츠대학의 특화 분야를 고려한 전략이다. 학생들이 고사양 AI를 활용해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전문적인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대학 측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강의 영상 자막 생성, 실시간 통번역 등 교육 실무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안정적인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교육 전환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서비스는 교육과 학습 전 과정에 AI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수자에게는 수업 준비의 효율을, 학생에게는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