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5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한중 관계 전면 복원'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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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 이틀째인 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의 재회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가늠할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장관급 인사가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한 것은 중국 정부가 한중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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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 이틀째인 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의 재회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가늠할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정상회담 최대 관전 포인트는 민감 현안 해결 여부다. 특히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지속된 '한한령(한류 제한 조치)'의 실질적 해제가 주요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 분야에서는 비핵화 공조와 더불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 측 구조물 설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등 예민한 갈등 요소도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서해 구조물 문제는 경주 회담 이후 실무협의가 지속되어 온 만큼, 이번 대좌에서 가시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브리핑을 통해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경제 협력의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기존의 '기술국-제조국' 중심인 수직적 분업 구조에서 첨단기술 기반의 '수평적 협력'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200여 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과 교류한다. 아울러 양국은 이날 오후 경제·산업·기후환경·교통 분야 등에서 10여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중국에 도착했다. 우리 정상의 중국 국빈 방문은 2017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중국 측에서는 인허쥔 국무원 과학기술부 부장(장관)이 직접 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인허쥔은 2022년 10월 제 20차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중앙위원(5년마다 선출)으로 선출된 당 고위인사다.
장관급 인사가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한 것은 중국 정부가 한중관계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국빈 방문 당시에는 수석차관급 인사가, 문재인·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중 때에는 차관보급 인사가 영접에 나서 홀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청와대는 “중국측이 새해 첫 국빈 외교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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