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육아천국’ 입증…경북도내 최대 돌봄 인프라 구축

신승남 기자 2026. 1.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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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초등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며 공공 돌봄 정책의 성과를 뚜렷하게 입증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20곳의 돌봄시설을 이용한 아동이 총8만6천503명이며 이들 중 821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매우 만족'이나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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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9% ‘만족’, 24시간 돌봄 모델 정착, 2026년 2곳 추가 설치
지난해 10월 김장호 구미시장이 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찾아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초등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며 공공 돌봄 정책의 성과를 뚜렷하게 입증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20곳의 돌봄시설을 이용한 아동이 총8만6천503명이며 이들 중 821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매우 만족'이나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양적 확대와 질적 서비스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구미시는 지난해 다함께 돌봄센터 8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따라 권역별로 10분 거리에서 돌봄 이용이 가능해지는 등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육아천국' 도시 이미지를 강화했다.

구미 돌봄 정책의 경쟁력은 24시간 돌봄 모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시는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하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개소하며 경북도의 'K보듬 6000 사업'을 선도했다.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지원하는 이 모델은 현재 전국으로 확산돼 연장 운영 돌봄체계의 표준 사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새로 설치한 8곳은 고아읍, 상모사곡동,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등 초등학생 수 대비 돌봄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부분 정원을 초과할 만큼 이용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 전체 초등 돌봄시설 20곳 중 9곳이 'K보듬 6000' 시설로 지정돼 있으며 운영시간 연장과 긴급·일시돌봄 기능을 강화해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돌봄 서비스의 질적 성과도 두드러졌다. 도개 마을돌봄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마을돌봄 사업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옥계에덴 마을돌봄터는 경북도 우수 마을돌봄터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 주관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과 굿센스 우수시설 선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편지 공모전 수상 등 총 4개 분야에서 5개 시설이 성과를 냈다.

공모사업 선정 실적도 눈에 띈다. 경북교육청,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여송사회복지재단, 농림축산식품부, 기아 창립 80주년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6개 공모사업에 10개 시설이 선정돼 6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독서캠프와 아동·청소년 돌봄 강화 프로그램, 농촌형 보육서비스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돌봄 콘텐츠를 보강했다.

올해는 기존 센터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고 정원을 확대하는 한편, 센터 2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돌봄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초등 돌봄 공백을 줄이고 맞춤형 돌봄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취업과 결혼, 출산, 돌봄은 인구 증가를 이루는 하나의 연결된 고리"라며 "마지막 열쇠인 돌봄 정책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정착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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