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까지” 부산 고교생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이상배 2026. 1. 4. 13:37
40개 강좌 개설… 86개 고교 629명 참여
학교서 개설 어려운 심화·융합 과목 제공
부산 북구 부산온라인학교 스튜디오에서 강사가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학교서 개설 어려운 심화·융합 과목 제공

지난해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소규모 학교에서도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지역 일반고·자율고·특목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각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심화·융합 과목과 소인수 선택으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진로·적성에 맞춘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취지다.
이번 겨울방학 과정에는 인공지능(AI) 수학, 국제 경제, 과학과제 연구, 빅데이터 분석 등 40개 강좌가 개설됐다. 부산 지역 86개 고등학교에서 629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부 과목은 평가와 체험학습을 위해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과 현장 학습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된다. 부산온라인학교는 거점학교로서 과목 개설과 운영, 나이스 이수 처리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겨울방학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에 따른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