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스케이트 교체하고 점프 난도 복구…모든 것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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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은 올 시즌 내내 괴롭힌 스케이트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밀라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최종 총점 277.84점으로 1위에 올라 1, 2차 선발전 종합 1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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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시청)은 올 시즌 내내 괴롭힌 스케이트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밀라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차준환은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최종 총점 277.84점으로 1위에 올라 1, 2차 선발전 종합 1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기 후 차준환은 "그동안 스케이트 문제로 힘들었으나 다시 한번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며 "올림픽에선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차준환은 스케이트 부츠 문제로 고생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차준환에게 스케이트 착용감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알맞은 스케이트를 찾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3개월 동안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 스케이트를 교체했다"며 "12개 이상을 착용해봤지만 잘 맞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차준환은 결국 작년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구성 난도를 낮춰 서민규(경신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1차 선발전 이후에도 스케이트 찾기에 몰두했다. 두 차례나 스케이트를 더 교체한 끝에 양호한 수준의 장비를 찾았다.
차준환은 "지금 착용하는 장비는 그럭저럭 적응한 상태"라며 "가능하면 이 스케이트로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케이트 문제를 해결한 차준환은 밀라노 올림픽에서 최고 난도의 구성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최대 2개, 프리 스케이팅에서 최대 3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시도한다.
차준환은 "대부분의 점프는 복구했다"며 "이제 내게 필요한 건 체력이라서 계속 훈련하면서 잘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선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도 뛴다.
그는 "단체전도 개인전처럼 중요하다"며 "단체전을 마친 뒤 곧바로 개인전이 이어지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밀라노 무대는 차준환의 세 번째 올림픽이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자신의 기록을 넘어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대회도 이전 대회처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며 "대회 현장에서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의 의미를 찾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 중 선발전 2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현겸(고려대)도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올림픽은 처음이지만, 그동안 많은 경험을 한 만큼 마음을 편하게 먹고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겸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하얼빈 대회에선 장염과 발목 통증 등으로 프리 스케이팅을 기권했다.
김현겸은 "밀라노 무대에선 프리 스케이팅 진출이 1차 목표"라며 "하얼빈 아시안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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