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왕좌 탈환 시동…이민성호, U-23 아시안컵으로 새해 포문

최대영 2026. 1. 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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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2026년의 문을 U-23 아시안컵으로 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어게인 2020'을 외치며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20년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던 기억을 6년 만에 되살리는 것이다.

한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포함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는 연속 8강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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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2026년의 문을 U-23 아시안컵으로 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어게인 2020’을 외치며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새해 첫 공식 대회인 만큼 출발의 무게감도 크다.

대표팀은 7일 이란과의 C조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16개 팀이 참가해 각 조 상위 두 팀만이 8강에 오르는 구조에서, 조별리그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민성호의 목표는 분명하다. 2020년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던 기억을 6년 만에 되살리는 것이다.

한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를 포함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냈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는 연속 8강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그 흐름을 끊고 다시 아시아 정상 경쟁에 복귀해야 하는 시험대다.
준비 과정은 탄탄했다. 지난해 부임한 이민성 감독은 예선에서 3전 전승 무실점으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사우디 전지훈련과 판다컵 우승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다. 카타르 사전 캠프와 시리아와의 평가전 승리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선수단 구성 역시 국제 경험을 갖춘 자원들이 중심이다. U-20 월드컵 4강 멤버와 최근 국제대회를 거친 선수들이 고루 포진해 세대 간 균형을 이뤘다. 조별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우세를 보였고, 레바논과는 처음 맞대결이지만 전력 차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즈베키스탄은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다.

이민성 감독은 최소 4강을 목표로 내걸며 새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의 2026년 첫 발걸음이 다시 한 번 우승의 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사우디에서의 첫 휘슬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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