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먹거리 만들자…‘제베리아’ 충북 제천, 모산동 비행장에 눈썰매장 조성

‘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시가 겨울 즐길거리를 위해 ‘도심권 눈썰매장’ 운영에 나섰다.
제천시는 시민 문화·여가 증진과 겨울철 즐길거리 확충을 위해 모산동 제천비행장에 눈썰매장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천비행장에 어린이용과 성인용 슬로프 2곳을 조성했다.
어린이용은 폭 10m·길이 40m·높이 4m, 성인용은 폭 18m·길이 150m·높이 10m다. 성인용은 키가 120㎝ 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일 썰매장 운영을 시작한 시는 오는 9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다. 이후 다음달 8일까지 정식운영에 나선다. 이용료는 1000원이다.
시는 썰매장에서 공어 잡기 체험장과 눈놀이장, 공연장, 매점 등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2월 선보이는 ‘빨간오뎅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빨간오뎅’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했다.
시가 눈썰매장을 조성한 이유는 겨울철 즐길 거리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제천은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릴 정도로 강원도와 더불어 추운지역으로 꼽힌다. 한겨울 영하 20도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오기도 한다.
시는 그동안 ‘겨울왕국 페스티벌’, ‘의림지 겨울축제’, ‘제천겨울벚꽃축제’ 등을 선보였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사라졌다.
시는 올해 도심권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겨울철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관광객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눈썰매장 운영 기간 많은 외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은 물론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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