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 발간…광복 이후 지역의 변화 담겨

김명규 기자 2026. 1.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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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대구역사총서 제2권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즉, 시민의 눈을 통해 대구 80년을 조망한 사진책으로, 문헌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기록사진이라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시민들이 대구 현대사를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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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장 기록사진 첫 대규모 공개…주거생활, 문화예술 등 9개 주제로 나눠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 표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대구역사총서 제2권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은 대구역사총서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시정 중심의 역사보다는 시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시민의 눈을 통해 대구 80년을 조망한 사진책으로, 문헌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기록사진이라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시민들이 대구 현대사를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1967년 대구서 가수 이미자(오른쪽)가 교통정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책은 정치, 상업, 산업, 교통, 주거생활, 문화예술, 교육, 스포츠, 재난 극복 등 9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의 변화와 시민들의 일상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시는 주제별 사진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지역 언론사와 박물관, 학교, 대구 기반 산업체, 예술단체, 사진작가 등 다양한 소장처의 협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시가 소장하고 있는 기록사진 상당수를 이번 책을 통해 처음 대규모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사진에는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설명하는 캡션을 함께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부록에는 관련 대한뉴스 정보를 담아 사진과 함께 당시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969년과 1970년에 시행된 대구시에서 진행된 예방접종 관련 사진들. 대구시 제공

서문에서는 이윤갑 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광복 이후 대구 사회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풀어내며 책 전체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또 김태욱 대구사진문화연구소장은 말미 글을 통해 기록사진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짚으며, 수록된 사진들이 대구 현대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기록임을 강조했다.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은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연구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며, 대구시 홈페이지(대구소개-역사-대구역사총서)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사진 조사와 수집 과정에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 관계자와 원고를 집필하신 연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대구시사' 편찬 시, 더욱 넓어진 대구의 공간과 깊어진 시간을 담아낼 수 있도록 지역사 연구 기반을 차근차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53년 촬영된 대구 남산여고의 음악시간과 1952년 효성여자초급대의 개교기념사진. 대구시 제공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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