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피 돌파할 것" 슈퍼리치들, 미장 보다는 국장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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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슈퍼리치'들은 올해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K.O.R.E.A'를 키워드로 뽑았다.
지난해 코스피 불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중심 주식시장 자금 유입과 한국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는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AI 주도 시장의 앞 글자를 각각 조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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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직접 투자보다 ETF 선호"
"올해 중요한 화두, AI 성장세 지속…유망 업종도 AI"
시장 대표 사자성어는 '전도유망'…'오리무중'은 2위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한민국 ‘슈퍼리치’들은 올해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K.O.R.E.A’를 키워드로 뽑았다. 지난해 코스피 불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중심 주식시장 자금 유입과 한국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들은 올해 투자의 핵심 키워드로 ‘K.O.R.E.A.’를 제시했다. 이는 △한국 주식(K-stock) 선호 △한국 및 코스닥 시장의 성과 상회(Outperform) △주식 자산으로의 리밸런싱(Rebalancing)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AI 주도 시장의 앞 글자를 각각 조합한 것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를 두고 “국내 증시의 재평가와 성장에 베팅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는 ‘전도유망(앞날이 희망차고 장래가 밝음)’을 고른 응답자가 25.2%로 가장 많았다. ‘오리무중(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갈팡질팡함)’이 23.2%로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올해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시선도 존재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조사에 응한 초고액 자산가들의 절반 가까이(45.9%)는 올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가 45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이들 중 32.1%는 ‘오천피’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 응답자 59.6%가 코스닥 지수 1000선 돌파를 예상했고, 이중 29.3%는 11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중 어느 시장의 상승률이 더 높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코스닥’을 택한 응답자가 69%로 코스피(31%)를 고른 응답자의 배가 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장’이 ‘미장’보다 유망하다고 전망한 점도 눈에 띈다. 삼성증권은 주식형 자산을 확대할 경우 유망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을 꼽은 응답자가 54.3%로, 미국(32.9%)을 크게 앞섰다고 했다.
주도 섹터는 여전히 AI가 차지했다. 응답자 48.1%는 올해 가장 중요한 화두로 ‘AI 산업의 성장세 지속’을 들었다. 투자 유망 업종 역시 AI·반도체(31.8%)가 1위였고, 로봇(18.0%), 제약·바이오·헬스케어(14.8%), 금융 등 고배당주(12.3%), 조선·방산·원자력(10.4%)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방식으로는 개별 종목 발굴의 어려움 탓에 ETF·상장지수채권(ETN)을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다. ‘직접 주식매수’라고 밝힌 비율은 37.9%였다. 단 한 종목만 살 수 있다면 어떤 종목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주’ 삼성전자가 18.2%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는 14.1%로 2위, SK하이닉스는 8.6%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설문 결과는 국내 고액 자산가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투자자들은 이같은 반등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ETF 등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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