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값 또 오르나… 최대 공급국 노르웨이, 어획량 절반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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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고등어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노르웨이가 수자원 보호를 이유로 올해 어획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와 영국,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등 4개국은 2026년 북동대서양 고등어 어획량 쿼터(TAC)를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29만9000t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고등어의 국내 생산량 감소로 인해 수입 물량이 점차 늘고 있는 한국은 수급 불안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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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가격 상승 불가피… 정부, 할당관세 규모 확대 등 검토

우리나라에 고등어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노르웨이가 수자원 보호를 이유로 올해 어획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는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시중 소비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노르웨이와 영국, 페로제도, 아이슬란드 등 4개국은 2026년 북동대서양 고등어 어획량 쿼터(TAC)를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29만9000t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노르웨이는 전체의 26.4%인 7만9000t을 배정받았다. 지난해의 16만5000t에 비해 52% 적다. 4개국의 이 같은 결정은 국제해양탐사협의회(ICES) 등이 남획으로 인한 수자원 고갈을 우려해 어획량 감축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앞서 국제 비영리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MSC)는 지난 2019년 고등어에 대해 ‘지속 가능 어업 인증’ 지위 부여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고등어의 국내 생산량 감소로 인해 수입 물량이 점차 늘고 있는 한국은 수급 불안에 직면하게 됐다.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고등어 수입량은 2024년 5만5000t에서 지난해에는 8만3000t으로 51% 급증했다. 특히 이 중 80~90%는 노르웨이에서 들여온다.
지난해에도 노르웨이는 2024년보다 고등어 어획량을 줄였다. 이 때문에 냉동 고등어 수입 단가는 ㎏당 3.3달러(11월 기준)로 전년의 2.6달러보다 27% 올랐다. 여기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수입산 염장 고등어 한 손(2개)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1만363원을 기록했다. 1개월 전(9828원)보다 500원 이상, 전년 같은 기간(8048원)에 비해 2000원 이상 비싸다. 또 1년간 28.8% 올랐으며 2년 전(6803원)과 비교하면 1.5배로 뛰었다.
해수부는 할당관세 규모 확대 등 고등어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고등어 가격이 오르자 1만 t에 대해 관세를 10%에서 0%로 내린 바 있다. 또 노르웨이산보다 가격이 싼 칠레산 수입 물량 확대 등 수입선 다변화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외면하는 소형 고등어의 국내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고려,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화를 추진해 수입산 의존도를 줄이기로 했다. 해수부 측은 “고등어는 ‘국민 생선’이라 불릴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품목인 만큼 수급 안정이 중요하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 가격을 낮출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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