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한잔] ‘병오년’ 미니밴 타고 온가족 드라이브… 가격도 ‘맞춤형’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밝으면서 가족과 함께할 만한 미니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물론, 차량 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견인 능력까지 갖춰 가족형 레저용 차량(RV)으로 사랑받고 있다.
◇ "음성으로 조직한다" 기아 카니발
기아 카니발은 쏘렌토, 아반떼와 함께 작년 국내 판매량 '톱3'를 찍은 국내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지난해 8월엔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또 한 번 상품성이 강화됐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을 기본 적용했다.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로 발화 위치를 구분 인식하는 기능에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가 더해졌으며, 좌석별로 독립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열 우측서 "엉따 해줘"라고 하면, 해당 좌석만 기능이 구현되는 방식이다.
이 외에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고,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로 외장 고급감을 강화했다.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9인승 3.5 가솔린 3636만~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091만~4957만원이다. 7인승은 3.5 가솔린 4265만~468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708만~5132만원이다.

◇ 혼다 오딧세이, 차안서 OTT 연결
혼다 뉴 오딧세이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팔린 글로벌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같은 디자인이 부각된다. 실내는 리클라이닝(등받이 각도 조절),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등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2열에는 12.8인치의 후석 모니터가 탑재됐으며 풀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태블릿, 헤드폰 등을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가격은 6340만원이다.

◇ '미니밴 같은' 3열 SUV,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의 3열 SUV 아틀라스는 미니밴과 견줘도 손색없는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6~7인승 모델로 출시되며, 3열도 아이가 앉기에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췄다.
2열에 독립식 캡틴 시트 또는 3인승 벤치 시트가 장착되는데, 2열 모든 자리에 카시트 장착을 위한 아이소픽스가 기본 적용된다. 3열 탑승 시에는 2열에 카시트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를 틸팅하면 된다.
순정 견인 장치는 최대 5000파운드(약 2268㎏), 수직 하중최대 500파운드(약 227㎏)로 대형 카라반부터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소개된다. 가격은 7인승 6770만1000원, 6인승 6848만6000원이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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