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제치고 선택받았다”…2000만 외국인 관광객 꽂힌 ‘반전’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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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의 여행 동선에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4일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36만명으로 전망된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제 유명 도시 체크리스트보다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지방 상품 수요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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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의 여행 동선에도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역대 최대 방한 외국인…“2000만명 시대 눈앞”
4일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36만명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로, 팬데믹 이전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국제 정세 변화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확대될 경우 방한 외국인이 최대 2100만명대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거론한다.
관광객 수 증가와 함께 소비 방식과 이동 경로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회복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대상 지방 여행 상품 수는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충남은 상품 수가 300% 급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북(114%)·경주(76%)·대구(64%)·충북(50%) 등도 고르게 확대됐다.
관심도 역시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여행 상품 조회수 기준으로 충북은 245%, 경주는 149%나 급증했다.
△단양 투어 △경주 시내 투어, 테마파크 △대구 전망대·놀이시설 △충남 자연 체험 코스 등이 외국인 관광객의 선택을 받았다.
단순 명소 ‘스폿 방문’에서 벗어나 짧은 일정 안에서도 지역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당일·체험형 상품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양적 회복 넘어 질적 전환”…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의 지방 분산을 한국 관광의 구조 변화로 해석한다.
관광 트렌드 분석가들은 “대도시 중심 관광에서 지역 기반 체험 관광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한다.
플랫폼 업계 역시 변화의 배경으로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꼽는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제 유명 도시 체크리스트보다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지방 상품 수요 증가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이동의 편리함이 곧 관광 선택지의 확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지금이 골든타임”…지방 관광 ‘시험대’ 올랐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완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크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속성’을 관건으로 꼽는다. 교통 안내, 다국어 서비스, 결제 시스템 등 기본 인프라가 외국인 친화적으로 정비되지 않으면 일회성 방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관광객 수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의 만족도”라며 “후기 기반 품질 관리와 콘텐츠 고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방 관광 붐은 쉽게 식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자체와 업계는 현재를 지방 관광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자연·역사·로컬 문화를 중시하는 글로벌 관광 흐름 속에서, 단양·경주·청양처럼 스토리와 체험을 결합한 지역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볼거리’에서 ‘경험 가치’로, 집중에서 분산으로. 외국인 관광의 변화는 이제 시작 단계다.
이 흐름을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성장으로 만들 수 있을지가 한국 관광의 다음 과제가 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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