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군 총동원령, 방어권 행사할 것”…“대통령은 마두로”

최준혁 2026. 1. 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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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총동원령을 내린 베네수엘라 정부는 끝까지 싸우겠단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미국의 공습 12시간여 만에 내각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이 같은 군사적 대응은 유엔 헌장에 따른 정당한 방어권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끝까지 싸우겠다는 베네수엘라가 국제사회 호소 외에 미국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현재로선 많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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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에 총동원령을 내린 베네수엘라 정부는 끝까지 싸우겠단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대통령직을 승계한 걸로 안다'고 미국이 언급했던 부통령은,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미국의 공습 12시간여 만에 내각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겠다며, '과도기 통치하겠다'는 미국에 맞서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천연 자원을 비롯해 국토를 지켜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거라며, 전군과 민병대에 내린 총동원령을 재확인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 성명/베네수엘라 국영TV 대독 :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자행한 매우 심각한 군사적 침략 행위를 국제 사회 앞에서 강력히 규탄하고 거부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이 같은 군사적 대응은 유엔 헌장에 따른 정당한 방어권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자신이 미국에 협조하겠다는 듯 말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사실상 반박했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 부통령 : "우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합니다.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입니다."]

다만 끝까지 싸우겠다는 베네수엘라가 국제사회 호소 외에 미국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현재로선 많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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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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