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말띠' NC 김주원 "좋은 기운 기대"…새해 소망은?

박윤서 기자 2026. 1. 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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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2002년에 태어난 말띠 선수인 김주원(NC 다이노스)은 올해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원은 조병현(SSG 랜더스), 송승기(LG 트윈스), 이의리(LG 트윈스) 등과 함께 올해 기대를 모으는 2002년생 프로야구 '말띠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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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한일전 홈런"
새해 소망 "시즌 100득점 꼭 달성하고 싶다"
9일부터 WBC 준비…"페이스 맞춰 차근차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만루에서 NC 데이비슨의 희생 플라이에 3루주자 김주원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5.10.0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2002년에 태어난 말띠 선수인 김주원(NC 다이노스)은 올해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원은 조병현(SSG 랜더스), 송승기(LG 트윈스), 이의리(LG 트윈스) 등과 함께 올해 기대를 모으는 2002년생 프로야구 '말띠 스타'다.

그는 최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올해가 말의 해인데 아무래도 내가 말띠여서 더 좋은 기운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소망을 묻는 말에는 "올해 아쉽게 100득점(98득점)을 못 했다. 내년에는 꼭 100득점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6순위로 NC에 입단한 김주원은 2024년까지 매해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고, 마침내 지난해 잠재력을 터트렸다.

김주원은 지난해 정규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98득점 44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09. myjs@newsis.com

시즌이 끝난 뒤 김주원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KBO 수비상을 석권하며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났다.

2025시즌을 돌아본 김주원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성적이 좋았고, 좋은 시즌을 보내서 뿌듯하고 신기했다"며 "2024년 한 해 동안 안 좋았다가 다시 좋아지는 과정을 겪었던 것이 지난 시즌 내게 큰 약이 됐다"고 밝혔다.

발군의 기량을 뽐낸 김주원은 시즌 종료 후 일본, 체코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도 누렸다.

특히 김주원은 지난해 11월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이 6-7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구원 투수로 꼽히는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을 잊을 수 없는 김주원은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한일전에서 홈런 친 것"이라며 "상대가 굉장히 좋은 투수여서 긴장하면서 준비했는데 운 좋게 잘 맞아서 담장을 넘어갔다. 이 홈런을 계기로 다음부터는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투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야구국가대표팀 김주원이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일본 출국 수속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해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차례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치른다. 2025.11.12. ks@newsis.com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주원은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사이판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1차 캠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남들보다 따뜻한 곳에서 시즌 준비를 빨리 시작하게 됐다. 실전에 맞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 한다"며 "(WBC) 최종 명단에 들어가는 건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욕심 내지 않고 내 페이스에 맞춰서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3월 열리는 WBC를 마치고 나면 곧바로 KBO리그 정규시즌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김주원에게 2025년은 잊지 못할 한 해였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고 올해를 커리아하이 시즌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김주원은 "지난해 잘했다고 올해도 잘하라는 법은 없지만, 발전된 경기력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며 "지난해 타율 3할까지 찍었는데, 못 버티고 떨어졌다. 올해는 타율이 올라갔을 때 떨어지지 않고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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