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5홈런·30도루” 2023년 영광을 다시 한번? 美 기분 좋은 전망…현실이면 ‘FA 3수 대성공’

김진성 기자 2026. 1.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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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15홈런에 30도루를 달성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올 시즌을 예상하면서 김하성(31)의 15홈런과 30도루를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이던 2023년 17홈런-38도루 이후 3년만에 10-30을 달성할 것이란 얘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에게 2023년은 최고의 시즌이었다. 152경기서 538타수 140안타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다. 주전 2루수로 뛰면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수주 겸장 중앙 내야수라는 걸 업계에 확실하게 각인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2024시즌 막판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 어깨 관절경을 다치면서 수술 및 재활에 들어가야 했다. 하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FA를 눈앞에 두고 당한 불운이었다. 결국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31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작년 탬파베이에서 전반기 막판부터 출전했다. 그러나 허리부상을 두 차례나 당하면서, 예전의 철강왕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탬파베이는 9월 초에 김하성을 웨이버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그러나 유격수가 마땅치 않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곧바로 클레임을 걸어 김하성을 영입했다. 김하성은 9월 한달간 샌디에이고 시절의 경기력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시즌 전체 48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좋지는 않았다. 결국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FA 3수를 선언한 셈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예고대로 김하성이 3년만에 10-30을 다시 달성할 경우 가치가 다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미 수비력을 깔고 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FA 대박의 가능성은 더더욱 커질 수 있다.

그만큼 2026시즌이 중요하다. 김하성은 우선 3월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한국 주전 유격수로 참가한다. WBC가 끝나면 애틀랜타로 돌아가 시즌에 들어간다. 결국 돌고 돌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30도루를 해내면 김하성의 건강에 더 이상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짐작해도 될 듯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커리어의 맥락에서 대담한 것은 아니다. 2023년에도 이 목표를 달성한 적이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고생한 한 해를 보낸 김하성은 여전히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짧은 기간 동안 20홈런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에선 단 한 번만 도루를 시도했다. 그의 건강을 고려할 때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탬파베이에 있을 때는 24경기 동안 7번 시도해 6개의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0도루 페이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10-30이 가능한 공수주 겸장 유격수는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1억달러 돌파는 몰라도 근접한 계약은 충분히 받아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 시즌 경기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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