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늦었다!' '같은 피' 더닝은 왜 KBO를 외면할까?… 올해였다면 폰세급 대우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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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데인 더닝의 선택을 두고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단순하다.
구속과 구위가 급격히 하락한 투수도 아니고,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를 갖춘 더닝의 유형은 KBO에서는 리그 쳐상급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더닝 역시 올해 KBO에서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지배한다면, 검증된 선발 자원으로 다시 불릴 수 있었다.
더닝이 KBO를 거친다면 2~3년 계약은 따낼 수 있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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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닝은 현재 31세다. 만약 올 시즌 KBO에서 한 해를 보냈다면, 32세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수 있었다. 이 나이는 구단들이 아직 '즉시전력 선발'로 계산해볼 수 있는 마지막 구간이다. 구속과 구위가 급격히 하락한 투수도 아니고,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를 갖춘 더닝의 유형은 KBO에서는 리그 쳐상급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최근 KBO를 거쳐 MLB로 돌아간 외국인 투수들의 공통점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재기가 아니라, KBO에서의 1년으로 커리어를 다시 설정했다는 점이다. 코디 폰세가 대표적이다. 리그를 장악한 단 한 시즌으로 그는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가치가 재평가됐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대우를 받았다. 더닝 역시 올해 KBO에서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지배한다면, 검증된 선발 자원으로 다시 불릴 수 있었다.
문제는 시간이다. 만약 내년에 KBO를 선택한다면 그는 32세로 시즌을 시작하고, 복귀 시점에는 33세가 된다. 이 나이에서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의미가 달라진다. 재도약이 아니라, 백엔드 뎁스 혹은 보험성 계약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KBO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도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투수인가'라는 질문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스가노 도모유키가 35세에 빅리그에 진춘했지만 1년 계약에 그쳤다. 나이 때문이었다.
더닝이 KBO를 거친다면 2~3년 계약은 따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는 이미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2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더닝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선발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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