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이어 UN까지…美, 마두로 체포 한 목소리 비판

김무연 기자 2026. 1. 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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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중국, 러시아 등이 미국의 군사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UN 또한 미국의 군사 행동을 우려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주권 국가에 대한 노골적인 무력 사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조치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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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작전으로 마두로 체포 뒤 이송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미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중국, 러시아 등이 미국의 군사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UN 또한 미국의 군사 행동을 우려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는 깊은 우려와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규탄했다.

외무부는 미국이 이번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한 구실에는 설득력이 없다면서 “이념적 적대감이 사업적 실용주의뿐 아니라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기반한 관계 구축 의지를 압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추가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 불만을 가진 모든 파트너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하며 우리는 이를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베네수엘라가 ‘파괴적 외부 간섭’ 없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연대, 베네수엘라의 국익과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도부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역시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한 데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주권 국가에 대한 노골적인 무력 사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조치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패권적 행위가 국제법, 베네수엘라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두고 “국제법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행위라는 데 우려를 표했다”고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이 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사무총장이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최근의 긴장 고조를 매우 염려하고 있다”며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행동은 역내에 우려할만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또한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선을 넘은 행위”라며 “베네수엘라 주권에 대한 극히 중대한 침해이며 국제사회 전체에 매우 위험한 선례가 된다”라고 규탄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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