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日 국대 투수 미스터리 '싼값 진실' 밝혀졌다, 심지어 악마 에이전트조차 어쩔 수 없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 시각) "이마이가 휴스턴과 3년 최대 6300만 달러(한화 약 911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단 보장 금액은 3년 동안 총 5400만 달러(약 781억원)다. 그리고 여기에 성적에 따라 9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매 시즌 80이닝, 90이닝, 100이닝을 투구할 경우, 100만 달러씩 추가로 금액이 누적된다. 연간 최대 3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마이가 옵트 아웃(계약 기간 도중 FA 권리 행사 등으로 인한 계약 파기)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당장 2026시즌이 끝난 뒤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른 팀과 협상에 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마이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그는 단장 회의에서 같은 일본인 동갑내기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8·LA 다저스)와 견주며 홍보에 큰 힘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야마모토는 널리 알려졌다시피 2024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진출했는데, 당시 다저스와 역대 투수 최고 금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단순 계약 규모만 놓고 보면, 이마이와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싼값 계약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당초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이마이를 FA 랭킹 전체 7위로 꼽은 뒤 "6년 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팀 브리튼 디 애슬레틱 기자도 "8년 1억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싼값 계약'을 두고 미스터리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상황. 매체는 "저평가된 이마이의 계약에 모두가 놀랐다. 이마이에 관한 업계의 평가는 분명 미국 내 언론과 달랐다. 총 계약 기간보다 큰 금액, 그리고 계약의 유연성에 더욱 많은 가치를 두는 게 이마이에게 있어서 합리적이라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마이는 2026시즌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의 실력을 몸소 증명해야 한다. 만약 야마모토에 버금가는 성적을 낼 경우, 당장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몸값을 더욱 오를 전망.
이마이는 2017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다만 잘 던진 건 최근이다. 2023시즌에는 19경기에 등판해 133이닝 동안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0을 마크했다. 2024시즌에는 25경기(173⅓이닝)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2.34, 2025시즌에는 24경기(163⅔이닝)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1.52라는 좋은 성적을 각각 올렸다.
MLB.com은 "이마이의 주 무기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다. 지난해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9마일(약 152.7㎞)이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우완 선발 평균(94.6마일)보다 약간 높은 수치"라면서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은 86.2마일(약 138.7㎞)이었다. 슬라이더의 헛스윙 비율은 46%였다. 평균 구속 85.5마일(137.6㎞)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체인지업의 헛스윙 비율은 41%였다. 좌타자를 상대로 상당히 수준 높은 체인지업을 갖췄다"고 짚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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