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트럼프 ‘친중·마약’ 마두로 체포…李대통령 방중서 실수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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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습,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압송한 가운데 야권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전날 이뤄져 그저 강건너 불구경으로만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남 출신 보수 스피커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경기 안산갑 당협위원장)은 3일 SNS를 통해 "마두로 정권은 남미의 대표적인 친중(親중국정부) 정권임과 동시에 미국으로 마약을 밀매한 마약 국가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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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공습 직전 中특사 만난 마두로…李 방중 전날 강건너 불구경할 수 없어”
“中은 北과 순망치한 관계, 美패권 도전 신권위주의 위협국” 거듭 상기시켜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습,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압송한 가운데 야권 일각에선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전날 이뤄져 그저 강건너 불구경으로만 볼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남 출신 보수 스피커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경기 안산갑 당협위원장)은 3일 SNS를 통해 “마두로 정권은 남미의 대표적인 친중(親중국정부) 정권임과 동시에 미국으로 마약을 밀매한 마약 국가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초대 국정상황실장, 새천년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등을 지내며 외교 활동에 주력한 바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은 마두로 체포에 대해 재차 “친중반미·유엔제재·마약밀매 국가 지도자의 운명이 강대국인 미국의 힘 앞에서 어떤 비극을 맞게 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의미를 뒀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의 공습 불과 몇시간 전까지 대통령궁에서 중국 대표단을 만났고,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대응을 이유로 마두로 정권에 군사적 압박을 강행할 때 중국·러시아는 반대했다는 보도도 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파견한 란후 베네수엘라 주재 중국대사, 류보 중국 외교부 중남미·카리브해 국장, 왕하오 부국장, 류젠 지역 담당관 등을 만났다. 공산당 고위간부도 상당수 참여했다고 한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긴장을 고조시킨 가운데 중국의 마두로 정권 지지를 재확인하고 양자 간 600여건의 기존 협정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장 전 의원은 직전 SNS 글을 통해선 이 대통령의 4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은 핵을 가진 북한과 순망치한 특수관계를 유지 중이며, (한국의) 혈맹국인 미국이 잠재적 주적국가로 인식하는 ‘신(新)권위주의 위협 국가’”라며 “중국은 북·중·러 북방 3각 안보체게 중심으로서 한·미·일 남방 3각 안보체계 대척점에서 이를 무력화시키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작은 실수라도 용인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지구적 차원에서 미국 패권에 도전하고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신권위주의 국가”라며 “이런 국제환경 속 이 대통령의 방중 외교가 작은 실수라도 하게되면 한국은 전 세계 자유주의 국가들로부터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중(갈등)관계에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바늘구멍이라도 내는 허점을 초래하면 그 역풍과 파장은 이재명 정권 존립을 흔들고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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