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에 하메네이 '강경 진압' 시사…"폭도와 대화는 이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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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폭도'에 대한 강경 진압을 시사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반응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현지시간 3일 외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우리는 시위대와 대화해야 하지만, 폭도들과 대화하는 것은 이득이 없다"며 "폭도들은 그들의 자리에 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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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시위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3/newsy/20260103231236180yeim.jpg)
경제난으로 촉발된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폭도'에 대한 강경 진압을 시사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에 대해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반응을 내놓은 것은 처음입니다.
현지시간 3일 외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란 국영 방송을 통해 "우리는 시위대와 대화해야 하지만, 폭도들과 대화하는 것은 이득이 없다"며 "폭도들은 그들의 자리에 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가 통화 가치 하락과 불안정한 환율에 대한 상인들의 항의는 정당하다"면서도 '적'에게 선동되거나 고용된 사람들이 상인들 뒤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이날까지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된 사망자가 최소 1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시아파의 성지인 중부 곰에서는 수류탄이 폭발해 남성 1명이 사망했고, 하르신에서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연계 준군사조직인 바시즈민병대 대원 1명이 흉기와 총기 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최소 10명, 체포된 사람은 30명으로 집계된다고 전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말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화폐가치 폭락과 고물가 등 경제난에 대해 항의하는 목적의 시위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독재자에게 죽음을' 등 정치 구호와 함께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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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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