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존슨 방출은 최고의 선택이었다’…英 현지 평가, 전력 외 선수 팔고 ‘680억 수익’

박진우 기자 2026. 1. 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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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는 브레넌 존슨을 방출한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가 일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존슨 이적에 합의했다. 우리는 존슨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앞길을 응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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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영국 현지에서는 브레넌 존슨을 방출한 토트넘 홋스퍼의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가 일고 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존슨 이적에 합의했다. 우리는 존슨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며, 앞길을 응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존슨은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2023-24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로, 존슨에게 가장 부족한 건 '꾸준함'이었다. 데뷔 시즌 34경기 5골 10도움, 지난 시즌 51경기 18골 4도움으로 기록만 보면 준수하다. 심지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문제는 기복이었다. 존슨은 다른 선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형이다. 손흥민과 같이 개인 능력으로 돌파, 공간 창출, 크로스, 슈팅을 만드는 능력이 현저히 부족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나간 뒤, 그 자리에 존슨을 기용하며 기회를 줬다. 그러나 존슨은 부진을 거듭하며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말은 '방출'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존슨을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빈공’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마티스 텔, 랑달 콜로 무아니, 윌손 오도베르에게 기회를 줬다. 심지어 측면에 윙어가 아닌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하기도 했다. 존슨은 더 이상 구상에 없다는 일종의 ‘선언’과 같았다.

존슨을 원하는 구단은 예상외로 많았다. 팰리스, 브렌트포드, 본머스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 그 중에서 팰리스가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존슨 역시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비롯한 보드진과의 면담에서 이적을 결심했다. 존슨은 토트넘 입단 두 시즌 만에 팰리스로 향하게 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토트넘의 존슨 방출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평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A등급을 매겼고, 팰리스에게는 B-를 부여했다. 토트넘에게 A를 준 이유는 확실하다. 팰리스가 존슨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인 3,500만 파운드(약 681억 원)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존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이적료 수익을 손에 넣었다(존슨 영입에는 4,750만 파운드를 썼다).

팰리스는 B- 평가를 받았지만, 존슨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매체는 “팰리스는 현재 선수층이 얇은 데다, 부상과 결장자가 속출하고 빡빡한 일정까지 겹치며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절실했다. 이런 가운데 존슨의 역습에 특화된 스피드는 글라스너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 스타일과도 잘 맞는다”고 평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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