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세부터 노인”…‘노후 적정 생활비’ 개인 월 198만원

윤은영 기자 2026. 1.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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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이 생각하는 적절한 노후 생활비는 개인 기준 월 198만원, 부부는 약 2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개인 기준 최소 생활비는 139만2000원, 적정 생활비는 197만6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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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연구원,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 결과
연금 가입자 10명 중 8명 “수령액 몰라”…노인 시점 '평균 68.5세'
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이 생각하는 적절한 노후 생활비는 개인 기준 월 198여만원, 부부는 약 2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이 생각하는 적절한 노후 생활비는 개인 기준 월 198만원, 부부는 약 2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금 가입자 10명 중 8명은 자신의 연금 수령액을 알지 못하는 등 노후 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2024년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2005년부터 50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노후 준비 상태 등을 조사하는 국가 승인 통계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과 배우자 83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개인 기준 최소 생활비는 139만2000원, 적정 생활비는 197만6000원이었다. 부부 기준으로는 최소 생활비와 적정 생활비가 각각 216만6000원, 298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지출로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가 가장 많다고 응답했으며 이후 사회보험료, 보건의료비, 주택·수도·전기·가스 및 기타 연료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노후 준비 수준은 100점 만점에 52.7점에 머물렀다. 영역별로는 건강 57.4점, 대인관계 55.8점, 재무 49.7점, 여가활동 47.9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적연금 가입자의 86.6%가 본인의 예상 연금 수령액조차 알지 못했고 노후 준비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중고령자는 1.6%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중고령자들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노인이 되는 시점’은 평균 68.5세였다. 이들은 노후 시작을 알리는 사건으로 절반 이상인 50.1%는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꼽았고、 26.7%는 ‘근로 활동 중단 시기’라고 응답했다.

한정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는 국민의 실제 노후 인식과 준비 수준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앞으로도 노후소득 보장제도와 노후생활 실태 조사를 이어가 내실 있는 자료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관련 상세 자료는 국민연금연구원 누리집과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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