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기업 소유 막아야”…트럼프, 재작년 성사된 인수거래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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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2024년 성사된 반도체 기업 간 인수 거래에 제동을 걸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자산 인수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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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포, 엠코어 자산 180일 내 처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3/ned/20260103130106044ajdj.jpg)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2024년 성사된 반도체 기업 간 인수 거래에 제동을 걸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자산 인수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하이포는 중국인에 의해 통제되는 기업”이라며 “이 기업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판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하이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4년 5월 292만달러(약 42억원)에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는 엠코어의 디지털 칩 사업과 웨이퍼 설계·제조 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당시 하이포가 인수한 엠코어 관련 자산을 180일 이내에 처분하도록 했다. 하이포는 엠코어 자산에 대해 어떠한 지분이나 권리도 보유할 수 없게 되며, 관련 이행 상황은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감독한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7년 6월부터 중국산 반도체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며,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성명에서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행보는 불합리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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