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현역 때부터 연습 벌레, 기대된다" 요미우리는 왜 이승엽에게 코치직 제안했나…626홈런 클래스 어디 안 간다

이정원 기자 2026. 1. 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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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이승엽./게티이미지코리아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경기전 훈련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승엽 코치는 현역 때부터 연습 벌레."

이승엽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는 현역 시절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1999년 54홈런으로 한국 최초의 50홈런 시대를 열었다. 이어 2003년 56홈런을 기록, 당시 아시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KBO에서만 홈런왕 및 MVP 5회, KBO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에 빛난다. 골든글러브 10회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함께 KBO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이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4회 경험했다.

KBO리그에서 15시즌을 뛰며 19906경기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타율 0.302를 기록했다. 만약 이승엽 코치가 일본에 안 갔다면 어떤 기록을 남겼을지 많은 야구 팬들은 궁금해하기도 한다.

이승엽 코치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지바롯데 마린스, 요미우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 팬들도 인정할 만한 성적을 썼다. 지바롯데 2년 차 2005시즌에 117경기 106안타 30홈런 82타점 64득점 타율 0.260, 요미우리 이적 1년 차 2006시즌에 143경기 169안타 41홈런 108타점 101득점 타율 0.323, 2007시즌 137경기 148안타 30홈런 74타점 84득점 타율 0.274를 기록했다. 이후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일본에서 8년 동안 797경기 686안타 159홈런 439타점 394득점 타율 0.257의 기록을 남겼다.

2023년부터 2025년 6월 초까지 두산 베어스의 감독을 역임한 이승엽 코치는 이제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현재 요미우리의 감독은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원클럽맨으로 현역 시절 이승엽 코치와 함께 뛴 바 있다. 2026시즌이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세 번째 시즌이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아베 감독은 2025년 마무리캠프 당시 임시 코치로 데려왔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 이승엽 코치에게 1군 코치직을 제안했다. 이승엽 코치 수락했다. 당시 이승엽 코치 '마이데일리'에 "아베 감독이 많이 도와줬다. 사실 외부에서 코치로 들어가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힘든 결정이다. 그런데 기회를 또 주셨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3일 "이승엽 코치는 현역 시절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을 캠프에서는 요미우리의 임시 코치로 참가해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다"라며 "하시가미 수석 코치를 중심으로, 한국 출신의 이승엽 코치와 미국 출신의 젤러스 휠러 코치가 타격 코치를 맡는다. 1군 타격 코치진이 외국인만으로 구성되는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아베 감독은 “이승엽 코치는 현역 때부터 연습벌레였다. 국적은 다르지만 야구는 같다. 젊은 선수들의 좋은 상담역이 되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외국인들로만 꾸려진 타격 코치진에 대해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서로 다른 감성이 있어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 이승엽./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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