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택시 돌진 70대 긴급체포…모르핀 양성 반응

김동식 기자 2026. 1. 3.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를 내고 횡단보도를 덮쳐 14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택시 기사의 약물 운전 정황이 포착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택시 운전자 7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위반(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사고 직후 경찰의 음주 측정 및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A씨에게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각역 택시 돌진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에서 3중 추돌사고를 내고 횡단보도를 덮쳐 14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택시 기사의 약물 운전 정황이 포착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택시 운전자 70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위반(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 5분께 세종대로에서 종로1가 교차로 방향으로 전기차 택시를 몰던 중 갑자기 속도를 올렸다. 이후 종각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과 승용차 2대와 잇달아 부딪쳤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고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경찰의 음주 측정 및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A씨에게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다. 감기약을 복용하면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경찰은 A씨가 감기 등으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감기약, 신경안전제 등은 신체의 반응 속도를 덜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모르핀 성분이 포함된 약을 어떤 경위로 복용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