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연장' 尹 "상처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달리는 적토마처럼…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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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가 구속 영장이 발부된 날 '쓰러지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새해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법원 결정에 대한 우회적 불만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단결을 주문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추가 기소에 대해 의견을 기한 내(2025년 12월 30일까지) 제출하지 않은 건 '김용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사령관도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고초를 겪는 마당에 내가 석방돼 나간들 마음이 편하겠냐'며 의견서 제출을 하지 말라는 윤 전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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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가 구속 영장이 발부된 날 '쓰러지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새해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법원 결정에 대한 우회적 불만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단결을 주문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일 오후 SNS를 통해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첫날, 윤 대통령이 접견 때 한 말을 전하겠다"며 윤 전 대통령의 새해 메시지를 소개했다.
메시지 내용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상처를 입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거침없이 달리는 적토마처럼, 진정한 용기와 담대함으로 다시 일어서 자유와 주권회복 그리고 번영을 위해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화이팅합시다"로 자신의 처지를 상처 입은 적토마에 비유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
또 '자유' '주권회복'이라는 말을 통해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라 반국가세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기존 주장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등 외환 혐의(일반이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는 7월 1일까지 최장 6개월간 더 구속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조치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은 "범죄에 따른 구속이 아니라 구속을 전제로 사유를 사후적으로 자동 완성한 '자판기 영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추가 기소에 대해 의견을 기한 내(2025년 12월 30일까지) 제출하지 않은 건 '김용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사령관도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고초를 겪는 마당에 내가 석방돼 나간들 마음이 편하겠냐'며 의견서 제출을 하지 말라는 윤 전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의견만 듣는 것으로 추가 구속여부에 대한 판단을 마무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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