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1박2일 MT 이별 아쉬워 박보검 혜리 오열, 성동일 “얘네 결혼시켜”→류준열 재등장 인사[어제TV]

서유나 2026. 1. 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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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캡처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캡처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응팔 10주년 1박2일 MT 눈물바다로 끝, 진주 김설-류준열도 등장'

배우 박보검, 혜리가 이별이 아쉬워 오열하는 모습으로 여전한 '선택 커플' 케미를 보여줬다.

1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하 '응팔 10주년') 3회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1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뭉친 쌍문동 가족들의 1박 2일 MT가 이어졌다.

이날 중국 최고급 백주, 한 병에 80만 원 하는 1988년산 빈티지 와인, 과일, 라면을 걸고 '쌍문동 아빠의 도전' 게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1988년산 빈티지 와인을 걸고 김성균은 요즘 유행어 줄임말 퀴즈에 도전했고 뜨거운 응원 속 성공했다.

19초와 20초 사이 타이머를 멈추는 게임을 한 최무성은 아쉽게도 20초를 살짝 넘겼다. 하지만 쌍문동 가족들은 한 목소리로 "19초에서 20초 사이는 20초까지 포함되는 거 아니냐"고 따져 추가 기회를 얻었다. 대신 박보검이 '아들의 설욕전'을 하기로 했고 박보검은 당당히 백주를 땄다. 노래를 부르며 지폐를 세는 어려운 도전을 한 성동일은 실패했지만 유재명이 도전을 성공하며 쌍문동 가족은 야식으로 먹을 라면도 얻었다.

술과 라면을 먹으며 쌍문동 가족들은 '응팔' 비하인드를 나눴다. 성동일은 자리에 합류한 신원호 PD에게 "성균이는 왜 뽑은 거냐"고 묻더니 "나 얘 처음에 현장에서 말을 못 놨다. 난 깜짝 놀랐다. (극중) 나보다 1살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거다. 원래 쟤가 나보다 1살 많은 역이었다. 그런데 드라마 보면 내가 반말하고 쟤가 존댓말을 쓴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김성균이 성동일보다 무려 16살이 어렸다. 신원호 PD는 김성균을 캐스팅 한 이유가 "얼굴로 뽑힌 유일한 (배우)"라며 "소년도 있고 노인도 있어서"라고 말했다.

또 성동일은 "난 보검이가 광고 나오면 먼저 생각나는 게 딱 한 문장이다. '넌 언제 엄마가 제일 생각나니' 평상에 앉아가지고 그 기억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듣자마자 박보검은 그때의 감정이 생각난 듯 울컥했고 라미란은 "또 운다. 왜 애를 울리냐"고 타박했다.

이는 성동일이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며칠 뒤 "엄마 보고 싶다"고 고백한 후 "우리 택이는 엄마가 언제 제일 보고 싶냐"고 묻자, 박보검이 "매일요"라고 답한 뒤 울컥하는 장면이었다. 신원호는 "방금 엄마 돌아가신 아버지 두고 울 건 아니니까, 근데 아예 안 나와 버린 거다. 동일이 형 쪽 가면 그때 눈물 터지고"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고 성동일은 그래서 본인이 스태프 포함 "아무도 움직이지 마"라고 했다며 "'다시 가. 처음부터 내가 다시 쳐줄게'라고 하니까 딱 원호가 원하는 대로 터져준 것"이라고 회상했다.

라미란은 YB에 OB까지 다 함께 모인 자리를 뜻깊어했다. 그러면서 YB끼리는 자주 만나지 않았냐고 물었고 혜리는 "저희 안 모인다"고 답했다. 그래도 박보검이 가끔씩 만나는 자리를 만드는 편이라고. 라미란은 이에 "보검이 덕분에 우리가 여기 와있구나 역시"라며 대견해했고, 쌍문동 가족들은 박보검이 당황해 "아니에요"라고 말해도 연신 박보검 이름을 연호했다. 혜리는 "잘생기고 착하고 귀엽고 멋진 박보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케줄상 이일화, 최성원이 먼저 떠나고 YB끼리 술자리가 이루어졌다. 이에 늦게 잠든 쌍문동 가족들. 하지만 류혜영과 박보검은 아침 러닝을 하고 일출을 보기 위해 무려 6시에 기상했다. 이들은 5㎞ 이상을 달린 뒤 가족들을 먹일 빵까지 사오는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MT 둘째날 점심식사 메뉴를 걸고 게임은 이어졌다. '명대사 퀴즈'였는데 혜리가 문제로 나온 본인의 명대사 '왜 나만 덕선인데'를 직접 나서 원본 버전을 보여주자 류혜영은 돌연 눈물을 보였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는 것. 사실 박보검 역시 대본 리딩 당시 해당 대사를 듣고 눈물 보인 적 있었다. 박보검은 "덕선이의 발성이 주는 울림이 있다"며 "가끔씩 감정 안 잡힐 때 저 장면을 돌려본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응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주 김설이 깜짝 등장했다. 김설을 보자마자 울컥 눈물이 터진 김선영과 고경표. 특히 고경표는 매일 안고 있던 진주가 10년 만에 훌쩍 커버린 모습에 굉장히 낯설어했다. 혜리는 "어른이 돼서 왔어"라는 말로 고경표의 심경을 대변했다.

쌍문동 가족들은 김설이 영재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초6때 영재 활동하고 지금은 다른 데서 영재원에 다니고 있다"고. 김설은 공부를 잘하는 거냐는 질문에 "공부를 잘하기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김설은 '응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성보라가 "산타는 없어"라고 한 장면이라며 "사실 충격 받지 않았다. 전 원래 산타의 존재를 읨심하고 있어서"라고 말해 "역시 영재"라는 반응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인터뷰를 하며 배우들의 눈물이 터졌다. 유재명에게 "너무 애쓰지 말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힘들면 힘든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10년 보내면 더 멋진 배우가 되지 않을까.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은 이동휘는 울컥하더니 "유재명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30년만 더 고생해 달라"고 청했고, 혜리와 박보검은 자신에게 있어 '응팔'의 의미를 전하다 눈물을 보였다.

특히 박보검은 "'응팔'이 제 필모그래피에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인사를 하며 마주보고 우는 혜리, 박보검에 성동일은 "얘네 안되겠다. 그냥 결혼시키자"라고 농담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말미에는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는 류준열의 인사도 공개됐다. 그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10년 동안 고생 많으셨다. 다음 10년 후에 또 뵙겠다"며 다음 20주년 때의 만남을 기약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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