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에 치명타 날리고 새 둥지 찾은 이혜훈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이성원 2026. 1. 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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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면서 정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힘은 "배신자"로 규명하며 즉각 제명했고, 여당에서는 12·3 계엄이 내란임을 부인하고 "윤석열 석방"을 외친 그의 전력을 문제 삼는다.

이 후보자는 국힘 지도부가 뜨악할 '내란'까지 언급하며 "내란은 분명히 잘못된 일,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을 놓쳤다"고 과거를 뒤집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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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면서 정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힘은 "배신자"로 규명하며 즉각 제명했고, 여당에서는 12·3 계엄이 내란임을 부인하고 "윤석열 석방"을 외친 그의 전력을 문제 삼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한을 가졌다고 사회를 통째 파랗게 만들 순 없다"며 통합 논리를 내세웠다.

이 후보자는 국힘 지도부가 뜨악할 '내란'까지 언급하며 "내란은 분명히 잘못된 일,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을 놓쳤다"고 과거를 뒤집고 고개를 숙였다. 국힘에 결별을 고하고, 이재명 내각이라는 새 둥지에 안착하겠다는 뜻이 확연한 사과로 읽힌다.

세종= 이성원 기자 suppor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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