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이 갈라놓을 표심'..지방선거 관전 포인트는?

이호진 2026. 1. 2. 20: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JB 8뉴스

【 앵커멘트 】

2026년은 지방선거의 해입니다.

특히 충청권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면서
첫 통합 단체장 탄생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행정통합 이슈를 중심으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관전포인트를
이호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1. 대전·충남 행정통합 성사 여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성사 여부입니다.

행정통합이 현실화돼 대전과 충남에서
단 한 명의 광역단체장만 뽑게 될 경우,
충청권은 단숨에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게 됩니다.

관건은 소속 정당을 떠나
대전 기반 후보는 충남 표심을,
충남 기반 후보는 대전 표심을
어떻게 흡수하느냐입니다.

이에 따라 각 정당에서는
충남과 대전에 모두 연고를
가진 인물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구 360만 명의 초거대 광역도시,
첫 통합단체장이라는 상징성과 정치적 무게 때문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 인터뷰(☎) : 이재현 / 배재대 자율전공학부 교수(한국지방정치학회장)
- "중앙 주도 균형 발전이 아닌 권한과 책임을 갖는 자율적 광역 거버넌스 모델을 주민이 직접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가 균형 발전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2. 행정통합 무산시 책임론

다만 정치권의 예상과 달리
행정통합이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된다면 셈법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전과 충남이 각각 단체장을 선출하게 되고, 행정통합 추진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3. 행정수도 표심..다자구도 변수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과제를
14년간 이뤄내지 못했다는 인식이 남아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가
누구인지가 유권자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대전, 충남, 세종 모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중소정당에서
단체장 선거 출마를 예고한 만큼
지역마다 3, 4파전 이상 다자구도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현직 교육감 재출마 여부

대전과 충남 모두 현직 교육감이
연임 제한으로 출마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후보군이 난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충남 통합으로,
교육자치의 수장을 1명만 뽑게 된다면,

현직인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연임 제한과 관계 없이 다시 출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TJB 이호진 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TJB 대전방송

이호진 취재 기자 | jinlee@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