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지방소멸 위기, 도약 기회로…중흥하는 미래상주 실현”

김범진 기자 2026. 1. 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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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서 민선9기 준비…일자리·정주여건 강조
첨단산업·스마트농업으로 미래상주 청사진 제시
▲ 강영석 상주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김범진 기자

강영석 상주시장이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상주의 도약 기회로 바꾸겠다"며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민선 8기는 우리 후대가 자랑스러워할 상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들이 이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시정의 책임자로서 이러한 성과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말이 아닌 성과와 지속적인 변화로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강 시장은 올해를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전환의 해로 규정하며 일자리와 정주여건을 시정의 두 축으로 설정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구조 전환, 상주의 뿌리인 농업의 확장, 교통·안전·복지·교육의 조화를 통한 시민 체감 변화, 품격 있는 역사·문화 도시 조성 등이 제시됐다.

강 시장은 "상주의 미래는 튼튼한 산업기반에서 완성된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한 기업 유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주에 적합한 기관 유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상주의 근간인 농업에 대해서는 "뿌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이 열린 2일 강영석 상주시장(앞줄 가운데)과 주요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농업인력난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구조개편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는 전통농업도시 상주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주여건 개선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고속철도 상주구간의 차질 없는 추진, 도시 인프라 확충, 생태축 복원을 통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재난 대응 인프라 강화와 스마트 안전망 구축, 통합아동돌봄부터 통합의료돌봄까지 생애 전주기 복지체계 완성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상주형 인재 양성 모델을 통해 지역인재의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역사와 문화는 도시의 품격"이라며 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역량 강화와 북문복원을 통한 역사도시 상주 완성을 강조했다. 관광산업 역시 단순 방문에 더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상주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정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공직자가 청렴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상주 발전의 든든한 동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병오년, 상주는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