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흔들리자 SKT·LG 공세…"번호이동시 100만원 할인"

엄하은 기자 2026. 1. 2. 18: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KT가 무단소액결제와 해킹 사태 보상으로 계약 해지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하자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 앞선 SK텔레콤 때와 마찬가지로 이탈 수요를 잡기 위한 통신사 간 물밑 경쟁도 치열한데요. 

고가 휴대폰을 대폭 할인하거나 현금을 지급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휴대전화 대리점이 KT 가입자에게 보낸 광고 문자입니다. 

위약금 면제 기간에 번호이동을 하면 20만 원의 현금을 챙겨준다고 광고합니다. 

또 다른 대리점은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최신 고가 휴대폰을 할인해 준다고 강조합니다.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 : 13일까지요. (갤럭시) 플립은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무제한 요금제 6개월 사용 조건으로 기기값 100만 원 할인 들어갑니다.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 기존엔 60만 원 할인이었어요.] 

KT 이탈 수요를 잡기 위해 통신사 간 경쟁에 불이 붙은 건데 단통법 폐지로 보조금 상한이 사라진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해킹 사태로 7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잃은 SK텔레콤은 재가입 고객에게 기존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원해주고 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현금 지급이나 고가 휴대폰 할인 등의 판촉을 굉장히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가 요금제를 대가로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부가 서비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결과적으로 손해 보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KT 위약금 면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1만 명이 이탈했고 이중 6천 명 가까이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