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급 백주 ‘마오타이’ 온라인 한정 판매…25분 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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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와 음주 문화 변화 탓에 판매가 부진했던 중국 바이주(백주) '마오타이'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온라인 한정 판매를 시작하자 품절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일 제몐신문,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매체는 중국 국영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1일부터 자사 앱인 아이마오타이(iMoutai)에서 2026년산 페이톈 마오타이를 1499위안(약 31만원)에 한정 판매를 해 2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팔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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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와 음주 문화 변화 탓에 판매가 부진했던 중국 바이주(백주) ‘마오타이’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온라인 한정 판매를 시작하자 품절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2일 제몐신문, 신징바오 등 중국 현지매체는 중국 국영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1일부터 자사 앱인 아이마오타이(iMoutai)에서 2026년산 페이톈 마오타이를 1499위안(약 31만원)에 한정 판매를 해 2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팔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정 판매는 오전 9시(현지시각) 판매창을 열고, 품절되면 5분마다 재입고해 파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과거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가격이 3000위안(약 62만원)에 달했던 페이톈 마오타이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여기에 5분 단위 한정 판매라는 방식을 접목해 인기를 끌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매일 오전 9시 같은 방식으로 한정 판매를 하고, 1인 구매량은 하루 최대 12병으로 제한했다. 하루 판매량은 투기 방지와 수요·공급 균형 유지를 고려해 정한다는 방침이다.
마오타이는 중국의 최고급 바이주 가운데 하나로 공급량이 제한되어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인기는 최근 시들해지고 있다. 페이톈 마오타이 도매가격은 올해 내내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엔 2000위안(약 41만원) 이하로 떨어졌고, 12월엔 1500위안(약 31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과 음주 문화의 변화가 영향을 줬다. 최근 중국의 젊은 소비자층은 바이주를 비롯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멀리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신 저도수 주류 시장은 지난해 약 25% 성장했다고 제몐신문은 전했다. 중국 바이주 업계는 저도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은 반부패 운동의 일환으로 관리들이 공무 중 식사 때 고가의 주류를 곁들이지 못하도록 정해, 마오타이의 인기는 더욱 하락했다.
이에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유통 방식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천화 구이저우마오타이 회장은 지난달 말 열린 전국 유통업체 회의에서 소비자들이 신속하게 보장된 진품 마오타이를 살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통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소비자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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