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2026년 출발…4309.6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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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5000'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7% 급등해 12만8500원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99% 오른 6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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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전망에 삼전 7%·SK하이닉스 4% 급등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5000'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한 뒤 종일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2시36분께 전인미답의 4300선을 돌파한 지수는 마감 직전엔 4313.5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해 11월3일 종가 기준 최고치(4221.87)를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4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4226.75) 역시 이날 새로 썼다. 지수가 43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500조원을 넘어섰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3억원, 2335억원어치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은 644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7% 급등해 12만8500원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99% 오른 6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 전망에 힘입어 두 회사의 목표가도 올렸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높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증권가는 79만∼95만원까지 목표가가 제시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수출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올해에도 반도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가 반도체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이날 2.17% 오른 945.57에 거래를 마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44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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