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김연아·손흥민과 동급…최고등급 체육훈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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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우리 모두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던 그야말로 폭풍같은 일 년을 보냈다"며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프로게이머 이상혁 씨(페이커)는 이날 첫번째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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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프로게이머 이상혁 씨(페이커)는 이날 첫번째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 받았다. 지금까지 이 훈장을 수여 받은 이는 거스 히딩크 감독, 피겨여왕 김연아, 골프여왕 박세리, 캡틴 손흥민, 역도여왕 장미란 등이 있었다. e스포츠 선수가 이 훈장을 받은 것은 페이커가 역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성장 전략은 지금까지의 초고속 압축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며 “그러나,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과 도약의 과제는 정부나 기업의 힘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도약을 향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국민통합의 약속을 굳건히 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 또한 비상계엄 마무리와 불평등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사법 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되는 게 중요하다”며 “사법 정의 실현이 사회적 신뢰 회복과 통합의 바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좌절하게 하고 사회적으로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켜 민주주의 기반을 훼손한다”며 “국회와 정부가 불평등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 씨는 이날 대한민국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분류되는 청룡장을 수여 받았다.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위 선양이나 국민 체육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선수·지도자·체육 관련 인사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페이커는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페이커는 LoL(롤)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 및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의 T1 팀을 이끄는 페이커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로 꼽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페이커를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평가한 적도 있다.
이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훈장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큰 영광이다.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동료들과 팀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제가 받은 이 훈장이 한국 e스포츠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에게 작은 기쁨과 자부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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