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밤새 켜면 몸엔 '치명적'⋯'이렇게'만 바꿔도 건강 지킨다

설래온 2026. 1. 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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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위에서 잠을 자는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최근 김종민 한의학 박사는 126만 구독자를 보유한 건강채널 '건나물TV'에 전기장판 사용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깊은 잠에 들어가기 위해 수면 초기에 체온이 미세하게 떨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전기장판처럼 신체에 직접 닿아 열을 전달하는 난방 기구를 밤새 사용할 경우 이러한 체온 하강이 방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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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기장판 위에서 잠을 자는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최근 김종민 한의학 박사는 126만 구독자를 보유한 건강채널 '건나물TV'에 전기장판 사용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전기장판 위에서 잠을 자는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김 박사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깊은 잠에 들어가기 위해 수면 초기에 체온이 미세하게 떨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이 원활해야 뇌와 신체가 하루 동안 축적된 피로를 정리하고 회복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장판처럼 신체에 직접 닿아 열을 전달하는 난방 기구를 밤새 사용할 경우 이러한 체온 하강이 방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열 전달 방식이다. 전기장판은 공기를 데워 간접적으로 따뜻함을 만드는 난방과 달리 피부에 직접 열을 전달한다. 이때 피부 표면의 수분이 지속적으로 증발하면서 '경피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땀처럼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한 채 체내 수분이 줄어드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수분 손실이 누적되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몸은 추위를 느끼면서도 얼굴이나 손발에 열이 몰리는 듯한 불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체온을 균형 있게 분산시키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기 장판 위에서 자면 피로감이 클 수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leep Care online]

수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밤새 열이 공급되면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거나 땀을 내는 등 추가적인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그 결과 잠을 오래 자도 깊은 수면 단계로 충분히 진입하지 못해 아침에 피로감이 남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전기장판의 사용 방식을 조절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잠들기 전 미리 이불 속을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취침 시에는 전원을 끄거나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실내 습도를 50~60% 수준으로 유지해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손실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낮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 역시 기본적인 관리법으로 꼽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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