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당 삼진 11.16개’ 미야지, 삼성 ‘불펜 에이스’ 된다면…‘우승길’ 활짝 열린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6. 1. 2.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로 괜찮을까."

삼성 약점이 불펜이다.

삼성과 두산(다무라 이치로)만 전문 불펜을 데려왔다.

미야지의 활약에 삼성의 '우승'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펜 필요한 삼성
파워피처 미야지 유라 영입
NPB 2군서 9이닝당 삼진 11.16개
“힘 있는 공 던지겠다”
삼성 2026년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 사진 | 미야지 유라 SNS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나로 괜찮을까.”

2026년 KBO리그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10개 구단이 모두 1명씩 데려왔다. 삼성은 불펜투수를 품었다. 미야지 유라(27)다. 삼성 약점이 불펜이다. 보강이 필요했고, 미야지를 데려왔다.

포심 최고 시속 158㎞까지 던진다. 평균으로도 시속 149.6㎞에 달한다. KBO리그 최상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일본투수 특유의 포크볼을 구사한다. 슬라이더와 커브도 있다.

독립리그 도쿠시마를 거쳐 2025년 쿠후 하야테에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NPB) 2군에 참가하는 팀이다. 독립리그는 아닌데, 여건이 열악한 것은 또 어쩔 수 없다.

삼성 2026년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 사진 | 미야지 유라 SNS


KBO리그는 또 다르다. 2026년 15만달러(연봉 10만-인센티브 5만)를 받는다. 보장액만 1억4000만원이 넘는다. 쿠후 하야테 선수들의 연봉은 240만엔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략 2200만원 정도 된다. 6배 이상 뛰었다. 인센티브까지 챙기면 그 이상이다.

게다가 팀이 삼성이다. 시설 등 인프라는 리그 최고를 논하는 팀이다. 구단 유튜브 라이온즈TV에 출연한 미야지는 “시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첫 해외 생활이다. 미야지는 “나를 잘 봐줬구나 싶었다. 기뻤고, 깜짝 놀랐다. ‘나여도 괜찮을까’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강한 속구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포크볼이 장점이다.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다. 힘 있는 투구 보여드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삼진 많이 잡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삼성 2026년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 사진 | 라이온즈TV


2025시즌 NPB 2군에서 24경기 25이닝, 2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2.88 기록했다. 삼진 31개 잡는 동안 볼넷은 11개 내줬다. 9이닝당 삼진이 11.16개에 달한다. 반대로 홈런은 딱 1개 맞았다.

비록 2군 기록이기는 해도 NPB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삼성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이호성, 배찬승 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펜에 파워피처가 부족한 감이 있다. 미야지가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팀은 오롯이 선발이거나, 선발과 불펜을 모두 쓸 수 있는 투수를 많이 데려왔다. 삼성과 두산(다무라 이치로)만 전문 불펜을 데려왔다. 그만큼 잘해줘야 한다.

비시즌 최형우를 데려오는 등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들도 "우승하자"고 각오를 다진다. 대신 불펜은 여전히 약점이라 한다. 미야지의 활약에 삼성의 ‘우승’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