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수사 변수 속 여론조사선 여전히 전재수 우세

이주현 2026. 1. 2.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광역시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권의 유력 후보가 통일교 관련 의혹에 연루되면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 우위의 수치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전재수 전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양강 구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전재수 VS 박형준 양강 구도
남은 5개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연대 변수
올 6월 부산시장에 나설 후보군. 왼쪽부터 전재수 전 장관, 조국 대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조경태 국회의원, 김도읍 국회의원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올해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광역시장 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권의 유력 후보가 통일교 관련 의혹에 연루되면서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 우위의 수치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까지 약 5개월이 남았지만 주목할 만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권의 유력 주자로 꼽힌다. 부산에서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전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전면에서 추진하며 지역 내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그러나 최근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출마는 가능하겠지만 선거 기간 내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부산에서 재선을 지낸 박재호 전 국회의원과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들 후보는 모두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재성 전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출마 의사를 드러낸 인물도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범여권 후보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데다 지난해 11월 부산을 찾아 부산이 자신의 고향임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조 대표가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민주당과의 연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박 시장은 새해 첫날 충혼탑과 유엔기념공원을 잇따라 참배한 데 이어, 2일에는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부산지역 대학생 대상 신년 청년정책 간담회, 부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등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새해 첫날부터 왕성한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 시장 외에도 6선의 조경태 국회의원, 당 정책위의장인 김도읍 의원, 재선의 박수영 의원, 서병수 전 부산시장 등이 잠재 후보로 거론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전재수 전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양강 구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3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전화면접 방식)에서 범여권 후보 적합도는 전 전 장관이 2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8%),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5%), 박재호 전 민주당 의원(4%)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20%로 선두를 차지했고, 조경태 의원(12%),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김도읍 의원(각 7%)이 뒤를 이었다.

여권과 야권 1위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전재수 전 장관이 39%, 박형준 시장이 30%를 기록해 오차범위(±3.5%포인트)를 벗어난 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수사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