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대세습 여왕시대 열리나..김정은 숨겨진 9세 아들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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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대 지도자들을 참배하는 신년행사에서 중심 자리를 딸 김주애에게 양보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이를 두고 김주애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이어 4대 세습을 사실상 굳혔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위원장이 지난 2024년과 2025년 연속 건너뛰었던 신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올해 김주애와 함께 재개한 것은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기획된 정치적 행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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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센터 자리를 딸 주애에게 양보하는 파격 행보를 보이면서 이같은 논란이 촉발됐다. 주애의 신년 참배는 이번에 처음이다. 사실상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이은 4대 후계자 자리를 주애에게 넘긴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리설주·주애 세 가족이 참배 행렬 맨 앞줄에 자리했고 주애는 그중에서도 정 가운데에 섰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올해 노동당 9차 대회에서 김주애가 '당중앙위원회 제1비서'라는 당의 제2인자 직책에 선출되고 후계자 지위를 대내외적으로 공식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2024년과 2025년 연속 건너뛰었던 신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올해 김주애와 함께 재개한 것은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기획된 정치적 행보라는 것이다.
북한의 권력승계는 과거에 '후계자 내정 및 후계수업' → '대내적 공식화' → '대외적 공식화'의 세 단계를 거쳐왔다. 현재 김주애는 '후계자 내정 및 후계수업'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 9차 당대회가 '대내적 공식화'와 '대외적 공식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김주애의 4대 세습이 아직 불분명하다는 반대의견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막 13살이 된 김주애를 입당 나이도 안된 상태에서 후계자로 공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의) 둘째 남자 아이가 8살이 되었고 10년 후면 입당 나이가 되고 김정은 나이도 51살로 여유있는 나이가 된다. 공개되지 않은 둘째를 후계자로 가는 것이 오히려 지금까지의 후계구도상 자연스럽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자녀는 첫째 2012년 12월생 김주애, 둘째 2017년생 남자 아이(국회정보위 보고), 셋째 2021년생 여자 아이(추정) 등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후계구도는 기본적으로 18세에 조선노동당 입당 전까지는 철저하게 가려진 상태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입당 이후 당내 보직 경험 및 군사 경험을 쌓은 후 공식화해왔다. 후계자 구도라면 김주애처럼 아버지의 볼을 만지고 뽀뽀하고 팔짱을 끼고 현장에서 다른 데를 응시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주애는 전날 신년행사에서도 아버지인 김 위원장에게 ‘볼 키스’를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통일부는 김주애의 향후 행보를 더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 통일부 장윤정 부대변인은 이날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1월 1일에 딸과 동반해서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면서 "김 위원장 딸이 공개 동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유의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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